방송대 사람들 423

화가의 꿈 이룬 ‘야쿠르트 아줌마’, 방송통신대 문화교양학과 민은경 학우

어릴 때부터 수없이 들었던 “꿈이 뭐니?”라는 질문에 망설이며 대답하지 못 할 때가 있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지만, 그 꿈을 실현하기란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게다가 다른 일을 하면서 꿈을 이루기란 더욱 힘들 텐데요. 우리 대학 문화교양학과 민은경 학우는 생업을 병행하며 화가의 꿈을 이뤘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개인전 수익금 150만원을 저소득 모자가정을 위해 써 달라며 충남 아산시에 기탁하기도 했답니다. 민은경 학우는 대학에 다니는 딸과 둘이 살며 매일 아침 충남 아산시청과 집에서 10km 떨어진 아파트 단지에 야쿠르트를 배달해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리는데요, 배달 일을 마치면 집과 화실에서 그림 실력을 키우고 있다고 해요. 미술 전공자는 아니었지만 정식으로 그림을 배..

한국방송통신대 조재연 동문, 대법관 후보에 추천

최근 새 정부의 인사 임명이 화제가 되고 있죠? ^^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동문들도 이슈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지난번 청와대 대변인으로 우리 대학 박수현 동문이 임명된 것에 이어, 이번에는 우리 대학 동문인 조재연 변호사가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대법관 후보로 선정돼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요! 조재현 동문은 역경을 이겨내고 법조인의 꿈을 이뤘다고 하는데요! 어려운 가정 형편에 보탬이 되기 위해 덕수상고 졸업 후 곧바로 한국은행에 은행원으로 취직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고, 못 다한 학업을 이어가기 위해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 다니며 주경야독을 시작했다고 해요. 이후 성균관대 법대를 야간으로 다니며 사법시험 공부를 해 1980년 22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했다고 합니다. 공부에 대한 열..

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 김다솜 동문, 첫 시집 ‘나를 두고 나를 찾다’출간

우리 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김다솜 동문이 올해 첫 시집 ‘나를 두고 나를 찾다’를 출간했습니다. 경북 상주에서 활동 중인 김다솜 동문은 2015년 '리토피아'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는데요. 40대 초, 본격적인 문학수업을 받은 지 15년여 만이라고 합니다. 시 습작기부터 오랫동안 김 시인을 지켜본 원로시인 박찬선 한국문협 부이사장은 김다솜 동문의 시에 대해 "특정한 틀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그 틀을 부셔버리고 파격의 형태를 취함으로써 새로운 시의 경지를 열어주고 있다"면서 "시가 점점 멀어지고 있는 시대에 김다솜의 시는 낯익은 모습으로 우리 가까이에 다가와 즐겁다"고 평했습니다. 상주문협과 많은 시인들의 격려에 용기를 얻어 두 번째 시집을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김다솜 동문!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어 교사이자 ‘큰 언니’역할, 방송통신대 중어중문학과 서영순 동문

언어와 문화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하죠? 언어를 고려하지 않고는 문화를 이해할 수 없고, 문화를 배제하고 언어를 이해하기는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언어를 배우는 게 더욱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결혼이주여성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요. 이주여성 출신인 우리 대학 서영순 동문은 자신과 같은 처지의 다문화 여성들을 위한 지도부터 장애인, 아이들, 노인들의 중국어 교사 활동까지 자처하고 있답니다. 우리 대학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서영순 동문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입학 후에 인생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는데요. 대학에서 함께 입학한 울진지역 동기들과 어울리며 한국 사회에 점점 녹아들어간 서영순 동문..

무료법률상담 봉사하는 법학과 이무연 동문,“지식 나누고 기쁨 얻었어요”

세상에는 남들 위해 봉사하며 ‘주는 기쁨’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따듯한 나눔을 전하는 데서 기쁨을 느끼는 사람들! 흔히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배식이나 청소부터 재능기부, 물품 후원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죠. 그중에서도 우리 대학의 이무연 동문은 무료법률상담 봉사를 하면서 기쁨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무연 동문은 1982년도에 지인이 개업하는 변호사사무실에서 근무를 시작해 35년 가량 꾸준히 이어오고 있고, 법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고 해요. “짧은 지식이지만 여러 사람들이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무료법률상담에 나섰다”는 이무연 동문! 사실 이무연 동문의 봉사활동은 법률상담뿐만이 아니..

행정학과 박수현 동문, 청와대 대변인 임명!

요즘 대한민국 국민들의 최대의 관심사는 바로 새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가 아닐까요? ^^ 취임 이후 각국 정상들과의 통화 내용부터 점심식사, 청와대에 같이 들어간 반려견까지도 뉴스가 되고 있는데요, 최근 새 정부의 인사 구성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된 한국방송통신대학 박수현 동문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행정학을 전공한 박수현 동문은 이번 19대 대선 민주당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의 대변인을 맡았던 인사이기도 해요. 19대 의원 임기 당시 4년간 충남 공주와 국회를 고속버스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고갔던 점도 화제가 됐답니다. 신사다운 화법으로 유명해 여의도 젠틀맨으로 불리는 박수현 동문은 “좋은 대변인의 역할은 말을 잘 하는 것보다, 말을 잘 듣는 것이라고 여기겠다..

생활과학과 김숙진 학우, "우리 얼 담긴 한복에 빠져 살아요"

우리의 전통미를 상징하는 한복은 세계적으로도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직선과 곡선의 조화와 고운 선, 다채로운 색감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죠. 최근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SNS에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 올리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만큼 한복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방송통신대학 생활과학과에는 30년간 한복만 바라보며 살아온 한복디자이너 김숙진 학우가 대한장인정신구현회에서 인증하는 대한민국 우리옷장인 인증 제5호를 수여받았답니다! 한복을 보고 있으면 늘 새롭게 느껴져 가슴이 뛴다는 김숙진 학우는 지난해 12월엔 사단법인 언론인연합회에서 주관한 자랑스런 한국인 공로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었죠! 공부에 대한 욕심도 대단한 김숙진 학우는 한복디자이너, 한복 ..

양희순 학우,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의상디자인 직종 3위 입상

4월 5일부터 10일까지 제37회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기능경기대회가 열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29개 직종에 299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 대회에서 우리대학 양희순 학우가 의상디자인 직종에서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답니다!! 게다가 직종별 1,2,3위 입상자는 오는 9월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제주도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양희순 학우에게 축하의 박수와 앞으로의 선전을 기원하는 뜨거운 응원을 보내 주세요! ☞ 전체기사 보러 가기

전공 수업 밑바탕으로 영양사 국가시험 수석 합격, 생활과학과 식품영양학전공 김정민 동문

지난 2월 4일에 진행되었던 제 40회 영양사 국가시험은 시험과목, 총점 등 기존의 유형과 달라지면서 수험생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많은 관심 속에서 치뤄진 시험에서 수석 합격자는 자랑스러운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동문이 그 주인공이 되었는데요.. 바로 생활과학과 식품영양학전공의 김정민 동문이 그 주인공입니다. 타 대학의 간호학과를 다니다 진로를 바꾸고 식품영양학 공부를 시작한 김정민 동문은 진로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방황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 시간을 통해 얻은 절실함과 간절함 오히려 공부의 원동력이 되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김정민 동문이 말하는 수석 합격의 비결로 방송대 식품영양학 전공 수업을 꼽기도 했는데요. "전공지옥"이라 불릴 만큼 타이트하고 핵심이 가득 담긴 수업 덕분에 시험..

식물로 치유하는 국내 1호 허벌리스트, 생활과학과 식품영양학전공 유선옥 동문

여러분들은 "허벌리스트"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허벌리스트란 허브 성분과 효능을 이용해 신체의 셀프 치유를 돕는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전문가입니다. 외국에서는 전문 직종으로 자리잡아 활발하게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분야입니다. 아직 생소하긴 하지만, 국내에서 활동 중인 국내 최초의 허벌리스트가 있습니다. 바로 자랑스러운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동문이 그 주인공인데요. 생활과학과 식품영양학전공의 유선옥 동문이 국내 1호 허벌리스트로서 활동 중입니다. 유선옥 동문은 처음부터 허벌리스트의 꿈을 갖고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방황의 시기가 있었는데요. 인생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진학했던 철학과는 끝을 맺지 못하고 그만두었고, 치유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아로마세러피스트(향기치유사)가 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