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평론가 유지나 담대한 페미니스트. 진취적이고 사회참여적인 지식인. 자유롭지만 또한 예리하고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는 비평가. 영화를 모르는 사람들도 한 번 쯤 이름을 들어봤을 법한 영화평론가 유지나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2000년 제21회 청룡영화상 영화평론상 수상, 2002년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이사장 취임, 2005년 세계문화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학술훈장을 받기도 한 그녀는 현재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에는 여성문화단체 ‘이프토피아’와 손잡고 ‘웰 에이징(멋지게 나이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마디로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멀티플레이어인 셈이다. TV·라디오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영화평론은 물론, 시대적 담론을 이끌어내고 각종 칼럼과 강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