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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족의 작은 사치! “작은 것을 아끼지 않는 삶”

한알맹 2016. 11. 21. 11:00

 

 

 

자기 관리나 쇼핑에 관심이 많고, 이 부분에 대한 지출에 있어서 망설임이 없는 분들 계시죠. 이러한 소비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최근의 트렌드라고 합니다.

 

얼마전 SNS에서는 "작은 것을 아끼지 않는 삶"에 대해 쓴 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망설임 없이 택시타기, 약속 시간 조금 남았을 때 카페에 가서 커피의 여유를 즐기며 기다리기, 차 마실 때 티백은 한 번만 우려내고 바로 버리기, 고급 맥주 마시기 등 일상 속 사소한 부분에서 아끼지 않는 것이 바로 "작은 것을 아끼지 않는 삶"이라는 것이데요.

 

그래서 오늘은 자신을 위해(For me) 작은 것을 아끼지 않는 트렌드와 신조어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족(For Me 族)

 

 

 

포미족이란 자신을 위한 투자나 자신이 가치를 두는 부분에 소비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을 의미하는데요, 건강(For health), 싱글족(One), 여가(Recreation), 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 단어의 약자로 만든 신조어입니다.

 

보여주기 식의 고가 제품 소비 성향과는 달리 포미족은 개인적이고 자기만족적인 소비 성향을 보이고요, 자전거, 카메라, 피규어 등의 취미 관련 용품부터 패션, 뷰티 분야까지 포미족의 아낌 없는 소비 덕분에 각 분야에서는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해요.

 

 

은 사치

 

 

 

사치라는 것은 자신의 분수에 맞지 않게 과한 소비를 하는 것을 의미하죠. 반면에 작은 사치(Small indulgence)란 사치스러운 느낌은 내지만, 가격은 합리적이고 만족감을 주는 소비를 의미하는데요,보통 경제가 불황일 때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작은사치의 예는 밥보다 비싼 커피 또는 디저트를 즐긴다거나 한정판 장난감, 텀블러, 고급 문구류 구매 등이 있습니다. 경제 불황으로 인해 명품이나 자동차, 집과 같이 큰 소비에서 행복과 만족감을 얻기 어려워지면서 주변의 사소한 것에서 부터 사치를 부리며 행복을 얻는 것이 바로 작은 사치랍니다.

 

 

진잼

 

 

작은 사치와 함께 "탕진잼"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습니다. 탕진잼이란 탕진과 재미(잼)라는 두 단어가 합쳐져 생겨난 신조어인데요. 생활용품, 옷, 맛집, 여행, 여가생활에 있어 아낌없이 돈을 쓰는 재미를 탕진잼이라고 합니다.

 

탕진잼 역시 작은 사치와 마찬가지로 불황 속 만족감을 얻기 위한 소비 행태인데요. 사고 싶은 물건을 모두 사기 보다는 저렴한 제품을 마음껏 사면서 작은 사치와는 다르게 돈을 허투루 쓰는 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했다고 볼 수 있어요. "탕진잼으로 텅장(텅빈 통장)이 되었다"라는 웃픈 말도 있을 만큼 불황 속에서 만족을 느끼기 위해 노력하는 요즘의 트렌드랍니다.

 

 

 

오늘은 신조어인 포미족과 더불어 작은사치, 그리고 작은 것을 아끼지 않는 삶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나 자신을 위해 가끔씩은 사소한 사치도 누리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며 지내는 것도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만의 작은 사치 혹은 스스로를 위해 아끼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