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부에 몰입하는 방법을 주제로 공부를 하는 학우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슬럼프와, 이를 극복한 공부방법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방송대에 입학한지 벌써 3년이 지나고 있다. 처음 입학했을 때는 오로지 공부에 매진할 것이라 다짐을 하며, 교재를 끼고 잠자리에 들 정도였다. 강의를 들을 때에도 교수님 말씀을 놓칠 새라 메모를 하며 집중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의 열정을 지키기란 쉽지 않았다. 옆에 있어야 할 교재는 어디에 있는지 눈에 보이지를 않고, 눈앞에 보이는 컴퓨터 전원을 켜고 강의를 들어야 한다는 마음은 점점 사라지고 만다. 

 

 

  
 

"공부가 멀어지고 있다"


부푼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겨 학우들과 만나고 교수님들의 강의에 재미를 느꼈던 첫 출석 수업 때를 떠올려보며, 공부에 대한 열정을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녹음이 지는 계절을 뒤로하고" 

 

학습장을 오가는 길에 시간을 따라 변해가는 구름과 햇살을 바라보면 수업을 빠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창가에 비추는 밝은 빛과 문 사이로 선선하게 들어와서 살갗에 닿는 바람 하며, 유리창 넘어 어렴풋이 보이는 산 능선에 초록이 자꾸만 나를 밖으로 이끌려 한다. 하지만, 지금껏 잘 견뎌왔듯이 여기서 이대로 멈출 수 없기에 다시 마음을 다잡아 머릿속에 생각을 비우고서 자동차에 시동을 걸어 얼마 남지 않은 학업을 열심을 다해 보려고 학습장으로 달려간다.

 

 

 

 

"교재와 강의에 매진하기"

 

기말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건만 교재와 강의를 멀리했더니 진도는 엉망이 되어버렸다. 잠자고 있는 뇌와 신체를 움직여 부지런히 미뤄두었던  공부에 집중을 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교재를 보고 예습을 한 후 강의를 듣는 편이 아니라, 교재를 펴놓고 바로 강의를 듣는다. 강의를 들으며, 중요한 문장이나 문구에 줄을 그으면서 교재에 없는 내용은 메모를 한다. 강의를 놓치거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반복해서 듣기를 하며, 3~5강 정도를 들은 후에 연습 문제가 있다면 꼭 풀어보고, 매 장마다 요약 부분도 빠짐없이 읽어보며 복습한다.


다시 강의를 되짚어보며 교재를 가볍게 훑어 내려가면서 교재 안의 [표]나 [그림] 부분을 주의해서 보면 더욱 좋다. 교재의 소제마다 있는 타이틀을 기억하며 [그림]이나 [표]를 본다면 이해하기가 더 수월해진다.

 

 

 

"특단의 조치로 공부에 돌입"

 

방송대에서 공부하는 많은 분들 중에 대부분이 주부들이다. 특히 여성으로서 여러 가지 역할을 겸하면서 공부하는 분들이 대다수가 아닐까? 나름의 고민과 역경을 이겨내고 공부를 하는 분들이 많지만,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 마음을 다잡고 교재와 강의에 매진을 하다가도 다시 공부와의 갈등에 빠지기 싶다고 본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럴 때에는 집안의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계절을 만끽하고 싶어지는 시기에는 야외에서의 시간을 많이 보내고 싶어지나 여러 일들로 인해 나갈 수없는 상황이라면, 집안으로 계절을 불러들여서 기분전환을 하고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작은 화분을 하나 구입하여 초록색과 꽃을 본다면 아마도 기분이 좋아져 좋은 감정이 살아나고 미뤄두었던 공부를 다시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길 것 같다. 

 

 


혹여 자신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면 원인을 파악하여 빠른 조치를 취한 후에 공부를 해야 한다. 건강상에 문제를 알지 못하고, 공부만 한다면 가족들에게도 걱정을 끼칠 수 있기에 이점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이외에도 자신에게 도움이 될 만한 변화를 주는 것으로 영화를 본다든지, 가벼운 독서나 맛있는 음식 내지는 쇼핑을 한다든지, 나름대로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공부는 자신과의 싸움이기에 공부를 이기기 위해서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가 스트레스 해소법이 아닌가 한다. 자신의 스트레스를 해결한 후에야 교재를 보더라도 집중이 되고, 시험 준비도 잘 할 수 있으리라 본다.

 

 

"기출문제를 활용한 기말시험 준비하기"

 

다른 분들은 기출문제만 풀어도 성적이 어느 정도 나온다고 한다. 하지만 기출문제만 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기에 기본적으로 강의와 교재의 내용을 습득한 후에 문제를 보아야 한다고 여긴다. 그러나 여러 사연들로 시간이 촉박한 분들은 교재의 장마다 있는 내용 정리나 요약 부분을 보아야 하며, 워크북이 있다면 이 부분이라도 제대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특히 워크북을 볼 경우에는 앞에서 잠시 언급한 부분이지만 워크북에 없을 수 있는 교재에만 있는 [표]나 [그림] 부분을 놓쳐서는 안 된다. [표]에 있는 내용부분은 완전히 이해하여 알고 있어야 문제 유형이 바뀌더라도 틀리지 않는다. [그림] 부분은 시작 부분에서 마무리까지 단계별 순서와 틀 안의 단어를 외워야 한다.

 

 

 

 

여기서 순서별 단어를 외울 때에 단어 자체를 그대로 외우면 어려울 수 있으니 나름대로의 방식을 이용해서 간단하게 앞 단어만 연결해서 외우든지, 중간 단어를 연결해서 외우든지 하는 것이 좋다. 예로 예전에 시대별 상왕들을 외울 때에 쓰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출문제를 풀 때에는 먼저 교재의 주요 용어를 알고 있어야 한다. 용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아야 연도별 기출문제를 풀더라도 제대로 알 수가 있다. 주요 용어의 개념들 중에는 여러 학자들이 정의한 부분이 많을 수 있기에 필히 알고 넘어가야 한다. 

 


또 기출문제를 풀 때에는 문제에 해당하는 부분을 교재에서 찾아 표시를 해둔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지만 교재의 뒷부분에 인명 찾기와 용어 찾기가 되어 있어서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 교재에 표를 하다 보면 겹치는 부분이 분명히 있게 되고, 이렇게 겹친 부분들은 해마다 출제될 경
우 다른 유형으로 변형이 된다는 것까지 알 수 있다. 


이제는 기출문제만 봐서 성적을 올릴 수 없을 것이다. 또한 기출문제만 풀어서는 성적뿐 아니라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없다. 이왕 할 거라면 성적도 중요하겠지만 자신만의 공부를 만들기 위해 교재의 내용을 파악하여 제대로 된 공부를 하여야 할 것이다.

 

 

 

Posted by 한알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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