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사람들/방송대 동문 이야기

[방송대 사람들] 시민들이 뽑아 지방시장 4선 당선된 중문학과 김선기 방송대 학우

한알맹 2010. 12. 27. 08:30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기입니다. ^^
오늘 한국방송통신대 사람들에서는 지방시장이 된 한국방송통신대 학우들의 당선 스토리를 들어봤습니다. ^^
소개해드리는 첫 번째 학우는 평택시장이 된 김선기(중문학과) 당선자입니다.



제5회 전국지방선거에서 경기도내 최초의 4선 시장 탄생



▲ 민관선 합쳐 5번째 단체장 맡아
평택시장 당선자 김선기(중문학과 4) 학우


민관선 함쳐 5번째 당체장을 맡아 팽택시장이 된 방송대 중문학과 김선기학우는 1995년부터 2003년까지 내리 3선을 평택시장에 당선된 바 있다.
94년부터 95년까지 관선 평택군수로 일한적도 있어 민·관선을 합하면 평택시에서만 다섯 번째 단체장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그는 이번 당선과 관련해 “평택시를 내실 있고 체계적으로 만들어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이 있었기에 다시 한번 출마해 4선에 도전했었다”며 “방송대 학우분들의 많은 도움으로 당선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 학우는 평택시가 중국과 무역, 문화 교류가 늘어나면서 중국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지난 2006년 방송대중문학과에 입학했다. 또 이전에 경영학과와 경제학과를 전공하면서 학문의 근원인 문사철(文史哲)에 대해 공부해야겠다는 욕구도 강했다고 한다.

그동안 차근차근 공부해오면서 12과목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김 학우.
성적에 대한 욕심으로 계절수업도 꼼꼼이 챙겼다. 되도록 출석수업에도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출석수업에 참여하게 되면 열심히 하는 학우들의 모습을 보면서 학창 시절로 돌아간 느낌도 받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시험을 보고 나서 느끼는 성취감도 학업을 이어나가는 이유 중 하나였다.
“공부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은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시장 직무를 수행하면서도 학업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예요. 학업을 통해 더 좋은 시정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도 하고 있고요.
다만 학기 당 과목 수를 늘려 나가야 하는데 좀 늦어져서 안타까워요. 이제 12과목이 남았는데 1년에 2과목씩 하다 보면 앞으로 6년은 더 걸릴 것 같아요.(웃음)”

그렇게 방송대 중문학과에서 공부했던 것이 이번 선거를 진행하는데도 적잖은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시민들에게 선거 명함을 돌릴 때 마다 ‘이 사람은 그 동안 꾸준히 공부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시민들의 반응을 느꼈다고. 그의 명함에는 성균관대 경영학과, 조지 워싱턴대 경영행정대학원(경영학석사 MBA), 중앙대 대학원(경제학 박사), 방송대 중문학과 재학(4년) 등의 약력이 나와 있었다.


“사실 방송대 졸업하신 선배들의 의지력과 향학열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직장에 다니면서 한 학기에 6과목을 수강한다는 게 보통일이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거든요. 정말 훌륭한 분들이라는 것을 몸소 느꼈고 선배님들을 더욱 존경하게 됐어요.”
그는 앞으로 평택시장으로서 평택시의 학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우리 평택시는 현재 평생학습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이런 점에서 방송대와 연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따라서 저는 시민들과 평택시 학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들을 접목시켜 우리 평택시를 평생교육의 터전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방송대 중문학과의 김선기 평택시장 정말 대단하시네요^^
시민들이 뽑아주신 시장이신 만큼 평택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세요~~^^




경기남부 / 박훈 기자 hp7@knou.ac.kr

출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학보사
http://news.kno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