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사람들/방송대 동문 이야기

속초의료원 원장이 추천하는 방송대!! “일단 한번 다녀보시라니까요”

한알맹 2010. 12. 22. 11:00


안녕하세요~ 한국방송통신대 블로그 지기입니다.
속초의료원 원장 "한헌" (정보통계학과 4학년) 학우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

의사들이 말하는 방송대 그 세 번째 이야기!!




“일단 한번 다녀보시라니까요”
강원도 속초의료원 원장인 한헌 학우는 병원일로 바쁜 와중에도 방송대 공부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게다가 병원 직원들에게도 우리대학 입학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속초의료원 원장 한헌(정보통계학과 4) 학우


평소 보건정보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한헌 학우는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의 회원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2008년 차기 회장으로 선출
됐다.
이에 내년부터 회장의 역할을 맡아야 하는데 통계와 관련해서는 부족함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나 공부할 시간을 마련한다는 게 쉽지 않았다.
3일 또는 6개월 정도의 단기 통계 속성 과정을 들어봤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
단기간에 쉽게 공부할 수 있는 학문은 아니었던 것.

그러던 중 한 학우는 지인을 통해 우리대학교 방송대정보통계학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대학에서
기초부터 확실히 배워나가야겠다는 생각에 지난해 우리대학에 입학했다.
하지만 처음 대하는 우리대학의 학사 일정이 녹록치는 않았다.

면대면 교육에 익숙해 있다가 인터넷과 교재로만 공부하는 것이 낯설기도 했고, 학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쏟아지는 정보를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기도 했다고.


그러나 결국 첫 학기 출석수업에서 크나큰 실수를 범하게 된다.
출석수업 3일 중에 2일을 병원 업무로 인해 결석하고, 마지막 하루만 출석하게 된 것.
“결국 출석수업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어요. 일정시간 이상 출석수업에 빠지면 시험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거든요.
첫 학기에는 각종 학사 정보를 이해하기만도 버거웠던 것 같아요. 결국 몇 과목은 F학점을 받아야 했죠.”
첫 학기에는 학업의 쓴맛(?)을 보기도 했지만 이후 학업에 대한 만족도는 대단히 높았다.


바쁜 업무 가운데서도 틈틈이 공부했다. 방송대의 체계적인 교육 과정학업을 충실히 이어갈 수 있게 만들었다.
이렇게 학업의 매력에 빠져들던 한 학우는 속초의료원의 직원들에게도 입학을 적극 추천하게 됐다.
이에 속초의료원 직원들 중에서 우리대학 새내기만 12명에 이른다고. 물론 직원 모두가 자발적인 지원이었다.

이렇게 많은 직원이 입학을 결심한 데에는 한 학우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도 한몫했다.
2010년 병원 예산에서 교육비 항목을 마련하고, 방송대에 입학하는 직원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내년에도 추가로 10여명의 정도의 교육비 예산을 새롭게 마련할 생각이라고.



“병원 발전을 위해서는 직원들 스스로능력을 계발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기계발을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다녀보니 방송대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좋은 것
같더군요. 이에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입학을 권유했죠
.”

이렇게 우리대학의 입학 전도사가 된 한 학우는 앞으로도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대학 입학을 적극 추천할 생각이라고 한다. 이미 다른 대학을 졸업한 자신의 딸도 우리대학 경영학과에 다니고 있다고. 지금은 딸에게 방송대 선배로서 멘토의 역할도 하고 있다.

“방송대인 누구나 느끼는 것이지만 처음 공부가 쉽지만은 않아요. 제 딸 역시 직장 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 돼 공부할 시간이 없다며 많이 힘들어해요.
그래서 일단 시험을 경험해보고 공부하는 요령을 터득해 보라고 권했죠.
제 딸 뿐만이 아니라 방송대인 모두에게 의지를 갖고 포기하지 않으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주고 싶네요
.”



안선정 기자 factmania@knou.ac.kr
 
출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학보사
http://news.kno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