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섭 홍익대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교수 ▲ 간호섭 홍익대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교수 간호섭 홍익대 섬유패션디자인과 교수. 인기 케이블 TV방송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서 엘레강스한 독설로 인기를 얻었다.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향해 ‘수세미’ ‘우산꽂이’ ‘천박’ ‘유아틱’하다는 말을 서슴없이 퍼부었던 그다. 하지만 거리낌 없는 카리스마 너머 패션을 향한 열정이 읽혀졌고, 후배를 향한 따뜻한 격려와 배려가 엿보였다. 그를 패션계 ‘멘토’로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TV속 존재감은 현실에서도 여전했다. 간 교수의 연구실 겸 회의실은 하루 종일 학생이나 패션업계 직원들로 북새통이었다. 패션쇼 진행을 알리거나, 출품작을 검사받기 위해 찾은 이들이다. 심지어 서울시장 후보들의 의상을 묻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