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블로그 지기입니다.

한국의 수 많은 영화들이 부산을 배경으로 촬영하여 탄생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전지현을 슈퍼스타로 만들어 준 <엽기적인 그녀>부터 대한민국을 "아저씨 앓이"로 몰아 넣었던 원빈 주연의 <아저씨>까지 우리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영화 속 부산으로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영화 속에 나오는 부산여행지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1. 영화 속 부산여행 : 엽기적인 그녀 _ 을숙도 철새공원

무협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삿갓을 쓰고 갈대 밭에서 결투를 벌이던 차태현을 기억 하시나요?? <엽기적인 그녀>의 견우는 그녀의 밑도 끝도 없는 시나리오대로 무림 고수가 되어 그녀와 결투를 합니다. 이 촬영신은 낙동강의 끝자락에 있는 을숙도에서 촬영된 와이어 액션 장면입니다.

가을에는 폭신한 털이 달린 아삭이 뺨을 간질이는 갈대밭으로, 겨울에는 고니 같은 겨울 철새의 도래지로 변신하던 이곳은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낙동강 하구 둑이 생기면서 훼손되어 지금은 섬의 절반 정도가 출입 제한 구역으로 묶여 있습니다. 이 지역은 생태계 보존과 관리를 위해 을숙도 입구에 지어진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 망원경으로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섬의 남쪽 끝에 있는 탐조대 근처는 여전히 원래 모습 그대로 모두에세 열려 있습니다.


★ 을숙도 철새공원 위치 : 부산시 사하구 을숙도
★ 문의 : 051 - 220 - 4071







2. 영화 속 부산여행 : 박쥐 _ 전포2동

영화 <박쥐>에서 김옥빈이 매일 밤 맨발의 질주를 하는 한복집 앞 골목길을 기억하시나요?? 동네 전체가 거대한 스튜디오 같은 부산진구의 전포2동은 차 한대면 꽉 차는 좁은 길이 이리저리 작은 사거리를 만드는 조용한 주택가 입니다. 빈집이나 폐업한 가게가 종종 눈에 띕니다. 동네가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된 지 몇 년이 지나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떠나가고 연세 지극한 분들만 남았습니다. 김옥빈과 신하균, 김해숙이 살았던 "행복한복"은 간판마저 그대로 있어 영화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전포2동도 머지 않아 재개발로 변할테니 그 전에 찾아보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 위치 : 부산진구 전포2동
★ 문의 : 051 - 605 - 4909(전포2동 주민센터)







3. 영화 속 부산여행 : 해운대 _ 미포 건널목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하면 바로 이 영화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설경구, 하지원 주연의 <해운대>!! 해운대 끝자락에서 달맞이고개로 넘어가기 전에 나오는 미포 오거리에서 해안을 향해 난 내리막길 중간에는 철길 건널목이 있습니다. 기찻길 너머의 길 끝은 T자로 갈라져 있고, 그 앞은 바로 바다가 펼쳐져 있어 기차가 지나가는 순간을 오거리 쪽에서 바라보면 철길 건널목과 바다의 수평선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꽤 멋진 장면을 만들어 냅니다. 이런 육해공의 절묘한 조합은 국내에서 "미포 건널목"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이 "미포 건널목"은 영화 <해운대>에 등장하기 이전에도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 꼭 가보아야 할 출사지로도 유명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몰려오는 쓰나미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생사를 걸고 도망치는 공포의 수해 현장으로 변했지만, 실제로는 길가에 털썩 않아 경치 구경하기 좋을 정도로 인적이 드뭅니다.


★ 미포 건널목 위치 : 해운대구 중동 미포 오거리에서 해안가 방면의 내리막 길로 150m 직진






4. 영화 속 부산여행 : 아저씨 _ 매축지마을

영화 <아저씨>의 전반적인 배경이 된 매축지마을의 골목은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습니다. 이곳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마을이 형성된 것은 해방 이후의 일입니다.

매축지마을의 끝자락에는 영화 <친구>에서 영화 표 내기를 한 네 친구가 가방을 던지며 냅다 달려가던 범일동 철길도, 친절한 금자씨가 집을 오갈 때 걸어 다니던 굴다리도 있습니다. 길을 찾아가기 힘들면 범일동 두산위브 아파트 단지 정문 앞을 기준 삼으면 됩니다.


★ 매축지마을 위치 : 동구 범일동 252일대






5. 영화 속 부산여행 : 예의없는 것들 : 다대포 선착장

영화 <예의 없는 것들>에서 신하균이 킬러 데뷔전을 한 곳이 다대포 선착장 입니다. 다대포 선착장의 소형 선박을 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선착장의 나무 다리는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무너질 것처럼 삐그덕 거리고, 이끼 낀 바닷물이 고요히 넘실대고, 폐션의 잔재가 여기저기 나뒹구는 이 곳의 풍경은 을씨년스럽기까지 합니다.

한때 해안의 절경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라 인정받았던 다대포 선착장은 실제로 출사가들이 자주 찾는 명소 입니다. 맑은 날이면 거제도는 물론 일본의 쓰시마까지 내다보일 정도로 시야가 밝고, 인근에는 동백꽃이 아름다운 몰운대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출과 일몰 역시 장관입니다. 사유재산이라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니, 옆 건물에 위치한 유선조합 사물실의 허락을 꼭 받으세요.


★ 다대포 선착장 위치 :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411-22
★ 문의 : 051 - 261 - 1664(다대포유선조합)





Posted by 스마일맨 한알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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