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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추천도서] 소설로 만나는 드라마, 개봉을 앞둔 영화(해를 품은 달, 화차, 완득이, 얼어 붙은 송곳니, 노서아 가비)

한알맹 2012. 2. 22. 01:08

안녕하세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블로그 지기입니다.

최근 개봉되는 영화나 인기있는 드라마들을 보면 소설이 원작인 작품들이 많습니다. 2012년에 개봉된, 혹은 개봉될 영화들 중에서도 소설이 원작인 작품들이 눈에 많이 띄입니다. 이런 작품들이 더욱 기대되고, 재미있는건 소설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받고 있는 작품들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재미있게 본 작품들과 개봉을 앞둔 작품들을 책으로도 만나 보는건 어떨까요??




<사진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1. 해를 품은 달 (mbc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원작소설)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의 작가 정은궐이 선보이는 새로운 역사 로맨스 <해를 품은 달>은 한가인, 김수현 주연의 드라마로 재탄생되어 35%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보이면서 승승장구하며 또하나의 신드롬을 낳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 가상의 왕과 액받이 무녀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소설로 조선의 젊은 태양 이훤. 달과 비가 함께하는 밤, 온양행궁에서 돌아오던 길에 신비로운 무녀를 만납니다. 왕과 무녀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 이름을 말해주는 것조차 거부하는 그녀에게 그는 ‘월(月)’이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인연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한편, 왕의 건강은 나날이 나빠지고 관상감의 교수들은 액받이 무녀를 불러들이고, 은밀히 왕의 액받이 무녀로 입궁한 사람이 다름 아닌 월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2. 얼어 붙은 송곳니 (송강호, 이나영 주연 영화 하울링의 원작소설)
 
송강호, 이나영 주연의 영화 <하울링>의 원작 소설 <얼어 붙은 송곳니>는 노나미 아사의 대표작품으로 저자는 이 작품으로 115회 나오키 상을 안겨준 작품입니다. 저자의 시리즈 캐릭터인 여형사 오토미치 다카코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장편소설 입니다. 인체 자연 발화, 기이한 상처 그리고 질주가 작가읜 치밀하고 정교한 심리 묘사를 통해 펼쳐집니다.


심야의 한가로운 패밀리 레스토랑. 갑자기 한 남자의 몸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 버린 시체에는 짐승이 물어뜯은 듯한, 알 수 없는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기동수사대 소속인 오토미치 다카코는 사건 해결을 위한 특별팀에 소속되고, 15년차 형사 다키자와와 파트너가 되어 수사를 시작하고, 연이어 같은 흔적의 시체들이 발견됩니다.


서른이 갓 넘은 이혼녀인 기동수사대 소속 형사, 오토미치 다카코. 그녀와 짝을 이룬 다키자와 형사는 여자 형사를 인정하지 않는 15년 경력의 닳고 닳은 형사입니다. 파트너가 된 두 사람이 서로 충돌하면서 또 내심 나름대로 열심히 고민하고, 그러면서 서로 이해하고 인정해 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진 소설입니다.




<사진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3. 화차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 주연의 영화 화차의 원작소설)

3월 개봉을 앞둔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 주연의 <화차>는 일본 미스터리의 대모라 불리우는 미야베 미유키의 사회파 미스터리 걸작 <화차>를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제6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 수상하고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의 20년 총결산 1위에 오르는 등 작가의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평범한 삶에 대한 갈망과 자본주의의 허상이 만들어낸 비극을 통해 현대사회의 어둠을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먼 친척 청년 가즈야로부터 약혼녀 세키네 쇼코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 형사 혼마는 결혼을 앞두고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려다 과거에 개인파산을 신청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갑자기 자취를 감추었다는 것입니다. 단순한 실종사건으로 생각하고 조사를 시작한 혼마는 시간이 갈수록 그녀 뒤에 또다른 여자의 그림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됩니다.




<사진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4. 완득이 (김윤석, 유아인 주연의 영화 완득이의 원작소설)

연기파 배우 김윤석과 차세대 유망주 유아인이 주연을 맡아 흥행에 성공했던 영화 <완득이>의 원작소설로 마해송문학상과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석권한 김려령 신작 소설입니다. 집도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일곱 소년 완득이가 성장해가는 과정을 속도감 있는 문체와 빠른 스토리 전개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집도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일곱 소년, 완득. 철천지원수였다가 차츰 '사랑스러운 적'으로 변모하는 선생 '똥주'를 만나면서 완득이의 인생은 급커브를 돌게 된다. 킥복싱을 배우면서 세상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법을 익히고, 어머니를 만나면서 애정을 표현하는 법을 알게 되면서 완득이는 조금씩 성장해나갑니다.

타고난 두 주먹뿐인 뜨거운 청춘 도완득, 학생들을 살살 약 올리는 재미로 학교에 나오는 건 아닐까 의심스러운 담임선생 '똥주', 전교 1, 2등을 다투는 범생이지만 왠지 모르게 완득이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윤하 등 생동감 넘치는 등장인물들이 작품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사진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5. 노서아 가비 (주진모, 김소연, 박희순, 유선 주연의 영화 가비의 원작소설)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주진모, 김소연, 박희순, 유선 주연의 역사팩션의 영화 <가비>는 김탁환 작가의 <보서아 가비>를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 이야기를 그린 소설로 그동안 다양한 역사 팩션을 선보여온 작가 김탁환이 이번에는 '고종독살 음모사건'에 상상력을 더해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시켰습니다. 개화기 조선을 배경으로 고종에게 매일 최고의 커피를 올리는 여자 바리스타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유쾌한 사기극이 펼쳐집니다.

역관의 집안에서 태어난 따냐는 평안하고 유복한 삶을 누리던 중, 청나라 역행길에 따라간 아버지가 천자의 하사품을 훔쳐 달아나다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비보를 듣게 되고, 누명임에 분명하지만, 대역죄인의 딸이 짊어지게 될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따냐는 열아홉의 나이로 국경을 넘어 광활한 러시아로 향하게 됩니다.

따냐는 그림 위조 사기꾼인 칭 할아범과 동업하여 가짜 그림을 팔기도 하고, 광대한 러시아 숲을 어수룩한 유럽 귀족에게 팔아치우기도 한다. 사기를 치다 만난 연인 이반을 따라 조선으로 돌아온 따냐는 대한제국의 황제 고종의 바리스타가 됩니다. 그리고 아관파천 때 러시아 공사관 안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협잡의 세계를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