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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영화 추천] 한파가 한풀 꺽이는 입춘(立春)에 입춘첩 붙이고, 주말 나들이로 영화 어떠세요??

한알맹 2012. 2. 3. 18:44


안녕하세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블로그 지기입니다. 이번주 토요일 2월 4일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立春)입니다. 요 며칠 55년만에 찾아 왔다는 이상 한파가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는데요, 다행이도 입춘(立春)인 2월 4일 주말에는 이 강추위가 풀린다고 하니 듣던 중 반가운 소리입니다.




입춘(立春)은 24절기 중 첫째 절기로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는 절기로 보통 양력 2월 4일경에 해당합니다. 태양의 황경(黃經)이 315도일 때로 동양에서는 이날부터 봄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조상들은 입춘(立春)되면 궁중에서는 오신반을 수라상에 올리고, 농부들은 겨우내 묵혀 두었던 농기구들을 정리하였고, 아낙네들은 집안 정리를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함경도에서는 명태순대를 만들어 먹었으며, 제주에서는 옥황상제, 토신, 오방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입춘굿을 하였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한국에서는 입춘(立春)이 되면 각 가정에서는 입춘첩을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이는 세시풍속이 있는데요, 이는 입춘(立春)이 드는 시각에 맞추어 붙이면 좋다고 하여 밤중에 붙입니다. 만물이 깨어나는 새봄의 시작인 입춘(立春)에 한해 동안 좋은 일들이 많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좋은 글귀를 쓴 종이를 집안 곳곳에 붙이는데, 예전에는 집안 어른이 입춘첩을 직접 묵서하여 써 붙였으나, 최근에는 평소 다니는 절에 가서 얻어 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 입춘첩의 크기와 장수

- 입춘첩을 쓰는 종이는 글자 수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가로 15센티미터 내외, 세로 70센티미터 내외의 한지를 두 장 마련하여 쓰는 것이 일반적으로 미리 준비해 두었다가 입춘시간에 맞추어 붙이고, 이듬해 입춘(立春) 때까지 붙여 두는 것이 관례 입니다. 


☞ 입춘시간

- 2012년 2월 4일 19시 22분


☞ 입춘첩을 붙이는 절차와 내용

- 천장 위에 ‘세재○○만사형통(歲在○○萬事亨通)’이라 쓴 종이를 붙여두는데 빈칸에는 그 해의 간지를 써 넣습니다. 이 입춘첩은 본래 대들보에 붙이는데, 요즘에는 천장을 막기 때문에 천장 위에 붙여놓기도 하는데, 대문 앞에는 여덟 팔(八)자의 형태로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의 글귀를 써 붙입니다.

입춘대길의 뜻은 ‘입춘을 맞이하여 크게 길(吉)하라’는 의미이며, 건양다경의 뜻은 ‘새해가 돌아왔으니 경사가 많으리라’는 의미입니다. 이밖에 '부모천년수(父母千年壽)', '자손만대영(子孫萬代榮)', '소지황금출(掃地黃金出)', '개문만복래(開門萬福來)' '만사형통 (萬事亨通)' 등의 글귀를 붙이기도 합니다.



입춘을 맞아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일 가득 하시길 바라며, 봄을 맞이하는 입춘(立春)이 주말과 맞물렸는데요, 주말 나들이에 보시면 좋을 영화 몇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춥다고 집안에만 계시지 마시고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영화 나들이라도 다녀오세요!!! ^-^V




01. 입춘(立春)인 주말에 보면 좋은 영화추천 :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최민식과 하정우가 만났다는 사실 만으로 작년부터 큰 기대와 화재를 낳았던 영화 범죄와의 전쟁이 드디어 뚜껑을 열었습니다. 반응은 예상대로 예매율 1위를 보여주며 인기폭발 입니다. ^-^  최민식 하정우 두배우와 금쪽같은 조연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 2시간이 넘는 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게 푹~~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최민신, 하정우 아니었으면 누가 익현과 형배를 소화해냈을까 싶습니다. 엔딩부분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주말영화로 강력 추천합니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줄거리]

1982년 부산. 해고될 위기에 처한 비리 세관원 최익현은 순찰 중 적발한 히로뽕을 일본으로 밀수출, 마지막으로 한 탕 하기 위해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 최형배와 손을 잡습니다. 익현은 탁월한 임기응변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형배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하고, 주먹 넘버원 형배와 로비의 신 익현은 함께 힘을 합쳐 부산을 접수하기 시작하고, 두 남자 앞에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가 펼쳐집니다.

하지만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자 조직의 의리는 금이 가고 넘버원이 되고 싶은 나쁜 놈들 사이의 배신이 시작됩니다.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한판 승부, 최후에 웃는 자는 과연 누가 될 까요?




02. 입춘(立春)인 주말에 보면 좋은 영화추천 :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

<섹스 앤 더 시티>의 화려한 싱글 사라 제시카 파커가 워킹맘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는 뉴욕타임즈 베스트 셀러 목록에 23주간 랭크 되며 셀러브리티와 평단의 극찬을 받은 소설 "I don’t know how she does it"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7번의 결혼 리허설>등 매 작품마다 공감 가능한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전 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가 엘라인 브로쉬 멕켄나가 각본을 쓰고, 헐리웃 최고의 워너비 스타 사라 제시카 파커가 주연을 맡았다는 사실 만으로도 설명이 필요 없는 영화로 현대를 살아가는 워킹맘의 이야기로 여성분들이 많은 공감과 지지를 보낼 영화로 예상됩니다. 워킹맘이신 분들, 예비 워킹맘이신 분들 모두에세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 줄거리]

롤러코스터 타듯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는 펀드 매니저 케이트. 그녀에게 사람들은 “어떻게 그 많은 일들을 다 해내는지 몰라?!”라며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어느 날, 뉴욕 본사 글로벌 프로젝트가 주어지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주며 호의를 베푸는 매력적인 클라이언트를 만나게 됩니다. 훈남과 함께 커리어도 높일 수 있는 일생일대의 찬스! 과연, 그녀는 그 많은 일들을 다 해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