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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점수 잘 받을 수 있는 공부비법

한알맹 2011. 3. 3. 09:12



안녕하세요~ 저는 방송대 청소년교육과에 재학하고 있는 이계영입니다.
방송대 청소년교육과 진학하고 나서 벌써 2년의 시간이 흘렀네요..

방송대.. 저는 방송대에서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공부비법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방송대는 오프라인 대학교보다는 온라인 대학교에 가까운 대학교인데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국립 4년제 원격교육 대학교죠~ 저는 기존에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방송대를 선택하였습니다~
처음 방송대 교육시스템은 일단대학에 적응되어 있었던 저에게는 조금 적응이 안됐죠..


“1회에 약 30-40분 정도의 강의에서 무얼 담아낼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3학년으로 진학하는 지금.. 저만의 공부 법을 조금씩 터득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만의 소소한 공부 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 교재읽기. 절대 놓쳐서는 안될 필수 1단계!

 

처음 1학년에 진학했을 때 제일 힘들었던 점을 찾으라면 나만의 공부 법을 찾지 못 했던 점 같아요.

튜터지도 사이트에만 너무 의존했던 제 자신을 잠시 잠깐 질책하며… ㅎㅎ

방송대를 진학하면 공부도하고 일도 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지원하긴 했지만 막상 오프라인으로 수업을 듣던 방식에서 매일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을 생각에 혼자 잘 해낼 수 있을까 막막했어요.

역시나 강의만 들으면 나중에는 집중력이 흐려져서 저도 모르게 인터넷을 하고 있었고 결국 시험이 다가와서는 튜터지도 사이트에서 혹은 학과카페에서 다른 분들이 만들어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꽂는 사태가 발생!bb

이게 어느 정도까지는 시험에서 커버가 되지만.. 한계점이 있더라구요.
항상 기출문제만 나오는 것도 아니고~ 시험 끝나고 나면 머리에 남는 것은 별로 없고…
역시 노력한자에게는 좋은 성적이 떨어지는 불변의 진리!


서론이 너무 길었지만 결국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평소에 교재를 착실히 읽자” 예요.
저도 처음에는 ‘아니 이렇게 요약한 게 다 있는데 교재를 도대체 왜 사라는 거야..’ 생각했지만 결국 교재가 기본인거고…교재에서 문제가 출제되는 거 잖아요? 시간이 없다고 기출문제만 막~~ 살펴도 교재를 먼저 읽고 살피는 거랑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교재는 정말 중요해요...!!!! 저희는 더욱이 교재를 직접 집필하신 교수님께서 직접 강의를 하시니까 교수님이 말씀하시고자 한 것이 교재에 모두 요약되어 있으니 교재는 거듭 강조하지만 정말 중요합니다.

교재를 읽을 때는 저 같은 경우 항상 단원마다의 목표를 정확히 짚고 읽기 시작합니다.

그 단원의 목표를 파악하면 어떤 부분이 중요하고 요점이 되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막연히 교재를 읽는다 해도 다 읽고 책을 덮었을 때 이 단원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뭐였지?

가장 중요한 핵심단어는 뭐였지? 질문을 던졌을 때 답변하실 수 있다면 기출문제나 요약집 보셔도 됩니다! 

 



 - 인터넷보충학습을 이용하자.

 

시험범위에 가끔 인터넷보충학습 포함. 이라고 쓰여있을 때 매우 난감했습니다. 게을리 시험을 준비한 저에게 교재도 “인터넷보충자료”도 “기출문제”도 너무 방대한 양에 뇌의 용량을 초과할 수도 있었으니까요^^;

그러나!! 꼭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인터넷보충자료’는 교재에 있는 내용을 요약한 자료 입니다. 그래서 저는 나중에는 꼭 시험범위가 아니더라도 강의를 들을 때는 인터넷 보충자료를 항상 보죠!!

인터넷보충자료에는 교수님이 강의하실 때 멘트 단어 하나하나가 모두 타이핑된 경우가 많아서 수업 내용의 이해도 빨라지고 시간을 단축하여 공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음성파일”을 다운받아서 출·퇴근 시간에 듣는데요.
이때!! 인터넷보충자료와 함께 보면!! 강의의 “핵심 내용”이 쏙쏙 잘 들어 옵니다.
내용 정리도 잘되고요.




 - 기출문제를 활용하자.

 

방송대의 특징 중 하나인 객관식시험.. 저는 처음에 “대학교 시험에 객관식 시험이 왠 말~?” 이러면서
객관식 시험에 대해서 무척 쉽게 생각했는데 그건 오산이었습니다..

방송대 시험에 객관식 시험이 있다 하더라도 교재나 강의를 꼼꼼하게 보면서 공부하지 않았다면 답안만 피해서 체크하실지도 몰라요~!!



하지만 시험기간이 코앞으로 다가올 수록 당황하지 마시고
기출문제에 더욱 집중 하십쇼!!

저 같은 경우에는 기출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를 체크해서 정답이 왜 그것인지, 문제와 답이 어떻게 일치하는 지를 형광펜으로 강조 하면서 암기합니다.

그렇게 하면 제가 틀렸던 문제.. 그리고 그 답안을 직접 찾기 때문에 더욱 암기가 쉽습니다.
기출문제를 볼 때는~ 교재도 적극 활용하는데요. 특히 교재의 뒤편에 있는 '찾아보기' 부분을 활용하여 찾아가며 공부하면~ 머리 속에 오래 남는답니다.



이제 신학기가 시작입니다. 아마도 1,3년으로 입학하신 학우 분님들.. 설레임 반, 걱정 반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하실 것 같은데요..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이왕 시작한 김에 장학금 한번쯤은 타보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ㅎㅎ

저도 제 코가 석자라서 당당하게 이야기는 못하지만 점점 저만의 학습법을 터득해나가는 걸 보면 제 자신이 뿌듯하답니다.

혼자 공부하는 것이 너무 어렵지 않을까??
걱정 마시고 교재부터 차근차근 보시고, 조금씩이라도 내용을 정확히 담아내면 방송대 학교 생활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의 새로운 학교생활 혹은 남은 학교생활을 유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