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블로그 지기입니다.
요즘 구제역으로 고기 드시기 꺼려하시는 분 많으시죠~? 구제역 파동으로 축산농가의 농민들의 피해도 정말 큰데요..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에게 발생하는 급성전염병인 구제역.. 인간은 구제역으로부터 얼마나 안전한지 알아보았습니다.
지난 2000년과 2002년 구제역 발생 이후 우리나라는 오랜 시간동안 구제역 청정국의 지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작년 1월과 4월의 구제역 발생에 이어 11월에 다시 구제역이 발생하여 현재까지 140만 두 이상을 살처분했고, 백신접종도 병행하고 있다. 질병의 전파 기세가 쉽게 수그러들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그 발생 숫자도 앞으로 더 증가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구제역(FMD; Foot and Mouth Disease)은 소, 돼지, 양, 염소, 사슴 등과 같이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偶蹄類)에게 발생하는 급성전염병이다. 감염된 동물의 입술이나 혀, 잇몸, 발굽 사이에 물집이 발생하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구제역을 A급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하고 있을 정도로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강하고 치사율도 50%에 달하는 위험한 질병이다.
즉 현재 지구상에 발생하는 가축전염병 중에서 가장 위험하고 치료가 어려운 질병이다.
가축질병 중에서 가축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전염되는 질병을 ‘인수공통전염병(人獸共通傳染病, zoonosis)’이라고
부르며 그 대표적인 예로는 브루셀라병, 페스트, 광견병, 탄저병 등이 있다. 구제역은 기본적으로 인간에게 전염되지
않기 때문에 인수공통전염병으로 분류되지 않으며,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구제역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도 없다.
사람이 구제역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강산이나 강알칼리(pH 6이하 또는 9이상) 조건에서 사멸하며, 섭씨 56도에서 30분, 76도에서 7초 이상 가열하면 단백질 변성으로 그 감염력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즉 가열 조리하면 구제역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육회와 같이 날것으로 먹더라도 위산에 의해 사멸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중보건의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은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다.
구제역이 인간에게 전염되지는 않지만 질병 발생에 따른 경제적ㆍ사회적 피해는 작다고 할 수 없다. 이 상황에서 일반 국민들이 피해 농가를 도울 수 있는 최선책은 안전성에 대한 의심 없이 평소처럼 육류를 소비하고 방역목적의 이동제한이나 소독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다. 더 이상 구제역 추가 발생 없이 현 상황에서 종료되어 농가와 방역 관계자들의 고통이 멈춰지기를 기원한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조리과정에서 파괴되고 50도 이상의 열에서 죽는다고 해요.
그리고 도축 전에 구제역 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시중에는 안전한 고기만 유통된다고 하니
쇠고기, 돼지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출처: 2011년 1월 17일에 학보사에 실린 내용
http://news.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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