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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방학특집 - 보람찬 방학나기 ①] 자격증 준비!!

한알맹 2011. 1. 20. 08:45



안녕하세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블로그 지기입니다.
방학이 왔습니다~!! ^^ 충분한 휴식을 취해 다음 학기를 대비하는 것도 좋지만 두 달이 넘는 동계방학을 마냥 쉬면서
보내는 건 어쩐지 아쉬움이 남는데요~그래서 방학을 보람차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로 자격증 취득 준비에 관한 내용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원하는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한 지,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는 어떤 자격증들이 있는지 알아세요~!!



자격증 준비로 알찬 방학 보내세요!


바야흐로 자격증의 시대
자격증이 넘쳐나는 시대다. 조금 과장해서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자격증이 생겨날 정도다. 반면 자격증 취득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진다. 애써 취득한 자격증도 ‘유통기한’이 짧다. 그나마 없어지거나 개편되지 않으면 다행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은 늘어만 간다. 지난해 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는 자격증을 10개 이상 취득한 사람만 5천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이 자격증 취득에 애를 쓰는 까닭은 무엇일까? 여러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 IMF와 세계 금융위기 등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좁아진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해 이른바 ‘스펙쌓기’를 하고 있는 청년층이 증가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자신의 자격증 취득을 취업의 연장선상으로 본다.


자격증에 대한 관심의 증가는 우리 대학 학우들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2월 1만3천500여명의 졸업생이 참여한 ‘방송대 졸업생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2%(4천251명)는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자격증 취득 후 관련 직종 취업에 활용했다는 이는 54%(2천25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증 취득이 취업은 물론, 승진 등 다방면에 활용되는 양상이다.
허미희(영문 4) 학우는 “현재 취업에 유리할 것 같아 CPA(공인회계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 자격증 하나로 평생직장까지는 못 구해도 가산점에는 큰 보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진호(청소년 1) 학우도 “학과에 직업상담사, 미술치료·사회복지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많다”며 “졸업논문 대체인정도 되고 직업훈련이나 능력개발카드와 연계될 경우,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물론 자신의 지적 호기심이나 취미생활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평생교육의 일환으로서 실질적인 활용을 떠나 하나의 과정처럼 취득하는 학생들도 많다. 지난해 방송대 기네스상을 차지한 나카무라 이치로(관광 4) 학우의 경우에는 총 100여종에 달하는 국가공인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넘쳐나는 자격증, 내게 맞는 것은?
이처럼 자격증의 필요성은 부각됐지만 수많은 자격증 속에서 내게 필요한 자격증을 찾기란 쉽지 않다. 각 자격증의 주관사가 달라 통합 정보를 얻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운전면허증과 같이 공공의 이익에 의해 법적으로 제도화된 자격증은 자격증의 공급·수요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보육교사나 간호사처럼 직업화된 자격증의 경우에는 공급·수요의 측면을 무시할 수 없다. 당사자의 이익 뿐 아니라 서비스를 받는 국민들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당연히 자격증과 관련된 정보 역시 무한정 개방되지 않는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리나라 자격증 대다수의 정보를 취급하는 곳이 있다. 바로 큐넷(http://www.q-net.or.kr)이다. 이 곳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에서 운영하는 자격정보포털사이트로, 자격증을 크게 국가·민간·외국 세 부문으로 나누어 각 파트별로 세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총 556종류(2010년 12월 기준)의 자격증에 대해 소개는 물론, 시험 방식과 일정, 주관사와 원서접수, 합격발표, 확인서 발급까지 총괄적인 업무를 맡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원서접수 등이 가능해 방문을 필요로 하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김성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자격기획팀 과장은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자격증이 있는데 국민들에게 어떤 자격증이 있는지 정확히 알리고, 경력개발이나 취업연계에도 간접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만든 사이트가 큐넷”이라며 “요즘에는 환경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조경이나 피부미용처럼 관련 자격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큐넷 이용 방법은?
여느 홈페이지와 마찬가지로 우선 회원가입을 먼저 한다. 회원가입시 학력·경력·수상 사항을 함께 입력한다. 회원가입이 끝나면 원서접수를 한다.
자신이 원하는 응시시험 및 종목을 선택하고, 간단한 응시자격 자가진단을 거친다. 만약 자격 조건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응시 불가능 메시지가 뜬다. 다음은 응시유형과 시험장소 등을 선택하고 시험수수료를 결제한다. 이후에 수험표를 출력할 수 있게 되고 모든 접수절차가 끝난다.
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증 발급을 신청할 수 있는데 수수료와 배송료를 결제하면 원하는 장소로 배달된다. 이때 공인 인증이나 휴대폰 인증과 같은 본인 인증을 거쳐야 한다. 이후 자격증 신청 접수증을 출력할 수 있다. 또한 자격증 배송 이후에도 확인증 출력이 가능하므로 수시로 본인의 자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자격증 정보를 알 수 있는 곳 


큐넷(http://www.q-net.or.kr)에서 국내 자격증의 대부분을 소개하고 있지만 일부 최신 자격증 및 이색 자격증의 경우에는 해당 주관사에만 소개돼 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주관사에서는 시험기출문제나 할인 정보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큐넷을 이용하더라도 해당 주관사의 홈페이지 등을 잊지 말고 추가로 확인하자.

◆사단법인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http://icqa.or.kr)=방송통신위원회 산하 기관으로 정보통신 관련 자격증의 검정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검정시험을 치르는 자격증으로는 ▲PC정비사 ▲네트워크 관리사 ▲인터넷 보안전문가 ▲지능형로봇 ▲유비쿼터스 마스터 ▲모바일 로보틱스 등이 있다. (문의 02-745-0500)

◆YBM 시사 어학시험(http://exam.ybmsisa.com)=어학관련 교육기업으로 각종 어학 시험의 접수를 맡고 있다. 이곳에서 접수할 수 있는 시험으로는 ▲토익 ▲JPT(일본어능력시험) ▲TSC(중국어말하기시험) ▲KPE(한국어능력시험-외국인대상) (문의 : 02-2279-0505)

◆대한상공회의소 검정사업단(http://license.korcham.net)=종합경제단체로 산업사회의 인력을 양성해 상공업 발전을 꾀하고 있다. 크게 ▲국가기술 ▲국가 ▲국가공인 ▲상공회의소 자격증 시험을 실시하며 워드프로세서, 컴퓨터활용능력, 전산회계운용사, 한글속기 비서, 전자상거래, 프레젠테이션, 프레스금형제작사 등 수십 가지 자격증 시험을 위탁 실시한다. (문의 : 1544-8898) 

 

나윤빈 기자: scv@knou.ac.kr

출처: 2011년 1월 10일에 학보사에 실린 내용
http://news.kno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