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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취재]관악마을축제 탐방기

한알맹 2016. 11. 29. 18:55

 

 

11월 26일 토요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제3회 관악마을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관악마을축제는 이웃 주민들이 함께 하는 축제입니다.

 

 

 

 

 

올해 세 번째 열리는 관악마을축제는 마을 사업지기들이 한 해 동안 마을공동체 활동을 되돌아보고 마을공동체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세대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함입니다.

 

 

 

 

마을활동가들을 포함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민관이 함께하는 기획단을 구성했습니다. 몇 번의 회의를 거듭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그렇게 마을 사람들이 모여 한바탕 큰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참여마당에는 마을공동체 전시, 홍보, 체험부스와 ○X 마을 퀴즈, 댄스타임 ‘다 함께 춤을’ 등이 펼쳐졌습니다. 신나는 징글벨에 맞추어 율동을 배워보는 시간으로 축제의 분위기는 고조되었습니다.

 

 

 

 

또 6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나온 가족, 엄마와 아이가 함께 물건을 팔기 위해, 어떤 아이는 자기가 신던 작아진 신발을 팔러 나온 영유아 벼룩시장, 뽑기 이벤트, 에코백에 자신만의 개성 있는 그림 그리기, 수세미 공예, 보틀에 그림 그리기, 개운 죽 만들기, 다문화 의상 체험 등 체험부스는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마을 사업 지기들의 공연이었습니다. 신바람 뮤지컬팀의 윤은경과 제가 함께 2부 공연 진행을 맡았습니다. 우리는 루돌프 머리띠와 산타 망토를 하고 무대에 올라서 분위기를 돋았습니다.

 

 

 

 

첫 공연은 황금돼지 팀이 노란 풍선을 들고 나와 ‘풍선’, ‘독도는 우리땅’ 플래시몹을 하였습니다. 이 팀은 부모 커뮤니티 사업에 참여하고 아이들이 유치원부터 함께 한 모임입니다. 아이들이 태어난 해가 황금돼지해라 모임명을 황금돼지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 깨가 쏟아지는 동네(깨쏟똥)의 합창공연은 여느 유명 합창단 부럽지 않을 정도로 훌륭했습니다.

 

 

 


관악주민들은 모두 재주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아시안 허브의 영상을 함께 보고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아시안 허브는 다문화여성들이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 신바람 뮤지컬의 파워풀 한 성인들의 탭댄스, 청소년 방송댄스 그리고 기타를 통해 만난 엄마들이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즐겁게 기타를 배우는 쉼표 동아리의 기타 연주 등 풍성한 공연으로 함께 즐겼습니다.

 

 

 

 

 

오늘 이 무대를 위해 연습하고 노력한 사업 지기들의 숨은 끼와 에너지를 마음껏 느낄 수 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눈에 띈다 전해라’, ‘우아하다고 전해라’ 등 포토제닉상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관악 마을축제를 준비한 준비팀이 모두 무대에 올라가 징글벨 율동을 하면 분위기를 한층 고조 시킨 후 무대 아래로 내려가 강당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다 함께 춤을 추면서 오늘 제3회 관악 마을축제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 관악 마을축제에 참가한 마을 사업 지기들은 아마 내년에는 올해 보다 더 많이 마을에서 이웃과 더불어 함께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