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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학탐방] 동아닷컴에 실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기사

한알맹 2010. 12. 28. 08:30



안녕하세요 블로그 지기입니다. ^^
오늘 한국방송통신대 뉴스에서는 동아닷컴에 실린 한국방송통신대 기사를 소개 드리겠습니다.



38년 ‘원격 교육’ 노하우에 튜터 ‘직접 지도’ 접목



▲ 한국방송통신대는 튜터링과 멘토링 등 다양한 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방송통신대는 1972년 서울대 부설 5개 학과로 개교한 국내 최초의 평생교육기관이다. 개교 이후 38년간 원격 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 결과, 원격교육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원격수업 70%, 출석수업 30%의 비율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튜터링과 멘터링 제도를 통해 신입생의 적응과 학습 의욕을 높이고 있다.



○ 언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어 장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방송통신대의 가장 큰 장점이다. TV(20%)와 오디오(20%), 멀티미디어(55%), 웹(5%) 등 원격매체를 활용한 강의뿐 아니라 튜터링과 출석수업의 면대면 강의를 병행해 학생과 교수 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인터넷방송(IPTV)과 케이블TV, 위성TV에서 방송대학TV(OUN) 채널을 통해 실시간 강의를 들을 수 있고, VOD서비스로 놓친 강의를 들을 수도 있다. 방송통신대는 쌍방향 원격영상강의시스템 및 가상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재학생의 80%가량이 직장인인 만큼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보통 한 학기에 18학점을 수강해 총 140학점을 들으면 졸업할 수 있다. 학기당 3과목(9학점)씩 신청해야 하는 출석수업은 전국 각지의 13개 지역대학에서 선택해 들으면 되고 출석이 어려운 경우 시험으로 대체할 수 있다.




▲ 방송통신대는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캠퍼스의
대학본부 서관을 신축해 2012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400여 명에 이르는 학습 도우미 ‘튜터’는 교수와 학생 사이에 다리를 놓아 원격교육을 보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들은 학습지도와 상담은 물론 논문지도도 도와준다. 방송통신대와 국내 유명 대학의 교수진이 집필한 교과서는 수준 높고 전문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보충학습 자료인 워크북과 짝을 이뤄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1100여 명의 멘터 역시 후배들을 위한 상담과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 다양한 장학금 혜택

방송통신대는 소외계층에 경제적 어려움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재학생 5만 명 이상이 교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으며, 2007학년도부터 기초생활수급자는 등록금이 전액 면제된다.
또 지난해부터는 차상위계층 국가장학금을 신설해 재학생 1300여 명이 수업료를 내지 않고 공부하고 있다. 

전국 단위의 지역대학을 활용한 원격교육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재외동포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것도 방송통신대만의 특징이다.
특히 ‘통일 한국’에 대비해 새터민들을 대상으로 한 ‘탈북학생 예비대학’을 국내 최초로 마련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교재와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2011학년도 국내 대학 입학이 확정된 탈북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달 말부터 총 15회의 강좌를 무료로 제공한다. 대학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 제공 및 기초학습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 온라인 교육을 할 예정이다.



○ 신입생 선발 어떻게

방송통신대는 ‘입학은 쉽게, 졸업은 어렵게’라는 목표를 표방하고 있다. 서류 전형만으로 입학할 수 있지만 입학 후에는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거쳐야만 졸업이 가능하다. 선발 방법은 신입생의 경우 고교 성적 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으로, 편입생은 출신 대학 전 학년 성적을 기준으로 별도 면접이나 시험 없이 선발한다.

특히 연장자순으로 모집정원의 10%를 우선 선발하고(연장자 특별전형), 일부 학과는 자격증 소지자 등을 우선 선발하는 특별 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교육학과 등 5개 단과대학에 22개 학과가 있으며 행정학, 경영학 등 9개 학과는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재학생은 18만 명, 올해까지 배출한 졸업생은 48만5000여 명이다.
국립대로서 일반 대학의 10분의 1밖에 안되는 저렴한 등록금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학기당 등록금이 35만∼40만 원으로 학비 부담이 적다. 출석수업을 제외하고 사이버대와 같은 원격교육을 하고 있지만 수업료는 더 저렴하다.


2011학년도 신입생부터는 사회복지 연계과정과 복수전공도 가능하게 됐다. 2011학년도 신·편입생 모집 규모는 1학년 신입생 6만3879명, 2·3학년 편입생 10만806명 등 총 16만4685명이다. 지원서는 내년 1월 1일부터 12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대학본부 및 전국 지역 대학 13곳에 직접 낼 수도 있다.


동아닷컴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입학 관련 문의 1577-2853, www.kno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