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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칼럼] 문화교양학과 백영경 교수

한알맹 2013. 12. 12. 12:59

 

 

[한겨레칼럼] 문화교양학과 백영경 교수의

'고혈압, 당뇨, 암, 에이즈'

 

문화교양학과 백영경 교수의 칼럼 ‘고혈압, 당뇨, 암, 에이즈’가

한겨레 <야! 한국사회> 코너에 소개됐다.

 

백 교수는 칼럼을 통해 에이즈라는 질병이 1980년대 초반 처음 알려진 뒤

 그간 많은 인식의 변화가 있었다며, 최근에는 각 매체의 보도에서 치료제의

 발달로 더 이상 무서운 불치병이 아니라 고혈압과 당뇨, 암이나 마찬가지로

 관리만 잘하면 본인의 수명을 누릴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 교수는 최근 논란이 된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를 방치해죽음에 이르게 한

 사례를 전하며 결국 에이즈에 대한 낙인이 치료제의 개발만으로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결국 에이즈가 이제 만성질환이라는 말은 앞으로 사회가 장기간의 약값이나

 돌봄의 문제, 감염인들의 노동권과 주거권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는 뜻이며, 획기적 치료법의 개발이 시급한 시점을 지나서, 필요한 사람들

 누구나 그 혜택을 누리도록 사회가 바뀌는 게 더 중요한 때가 된 것이라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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