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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열다> '정일수 학우', '최종세 학우'

한알맹 2013. 12. 10. 12:59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열다

영어영문학과 정일수 학우 유아교육과 최종세 학우

 

영어영문학과 정일수 학우와 유아교육과 최종세 학우가 성공적인 인생

 2모작을 통해 보람찬 제 2의 인생을 사는 사례로 국민일보에 소개됐다.

 

부산역에서 관광통역사로 일하고 있는 정일수 학우는 올해 2학기에

 우리 대학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했지만 이미 우리 대학 졸업장을 두 개나

 가지고 있다. 일본학과와 중어중문과에 이어 세 번째 도전이기 때문.

 

정 학우는 선박회사에서 정년퇴직한 뒤 대학교 경비실에 재취업해 일하며

 젊은 대학생들을 보니 못다한 학업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우연한 기회에

 우리 대학 입학 포스터를 본 후 2003년 일본학과에 진학해 공부를 시작했다.

 익숙하지 않은 인터넷 활용과 어려운 학문용어로 대학 공부는 쉽지 않았지만

 정 학우는 금주를 해가며 열심히 공부했다. 현재 정 학우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가해 부산역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길안내와 함께 부산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관광통역사로 활동하며 활기찬 인생을 살고 있다.

 

최종세 학우는 공무원으로 30년간 일했지만 고등학교 때 야학 교사도 하고,

 교회 주일학교 교사도 하면서 꿈꿔왔던 교육자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최 학우는 퇴직 후 고교 때 막연하게 품었던 교육자가 되기 위해 우리 대학

 유아교육학과에  편입해 공부하며 현재 유치원 원장으로 꿈을 이뤘다.

 

정 학우와 최 학우는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도전해보라.

 그래야 후회 없는 삶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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