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의 칭찬 릴레이 편지 연산 존경하는 선생님께 ! 하늘과 같은 은혜를 잊고 사는 제자가 오늘 푸르름을 가득안고 안부 전합니다. 벌써 38년전, 언제나 조용한 미소를 지으시며 아침햇살을 한아름 안고 반기시던 선생님, 아니 형님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군대를 제대하시고 처음 부임하셨던 그 날, 우리는 잘생긴 선생님을 부러움으로 뵈었습니다. 비록 11년 차이를 실감하였지만, 하늘과 같은 선생님의 그림자는 감히 다가가기가 두려워 멀리 돌아 다니던 그날이 지금 생각해 보니, 진정한 존경심을 가졌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장애 때문에 친구들과 가까이 지내지 못했던 저에게 조용한 미소로 어깨를 두들겨 주시며 격려해 주시던 멋진 미남을 최근에 뵈오니 저때문에 늙지는 않았는지.......? 초등학교를 졸업도 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