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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철 총장, 재외국민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 발표

한알맹 2012. 12. 18. 11:25

조남철 총장, 재외국민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 발표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 “재외동포학 정립해야”

 

 

 

재외동포에 대해 내국인들이 갖고 있는 부정적 인식과 오해를 줄이고, 국내에서의 재외동포 관련연구가 보다 활성화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지난 14일 오전 외교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재외동포 관련 교과목 개설 및 재외동포교육 개선방안’이란 주제로 초청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진영 인하대학교 교수는 “대학에서의 재외동포 이해교육을 통해서 재외국민은 물론, 외국적동포를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특히 재외동포 현황조사와 연구를 통한 타당성 있는 정책을 모색하고 ‘재외동포학’을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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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대학원에 디아스포라학과를 개설해 현재까지 석사 17명, 박사 7명을 배출한 전남대학교 대학원 디아스포라학과 주임을 맡고 있는 임채완 교수는 디아스포라학과의 설립 목적과 교육과정을 설명하고, 향후 과제로서 △글로벌 디아스포라학의 체계화 △학부 디아스포라(재외동포)학과 신설 △글로벌 디아스포라 연구 영역 및 기관 확대 △교육과 연구의 연계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임 교수는 글로벌 디아스포라학 연구와 관련해,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특수성 뿐만 아니라 연구대상 및 범위를 다른 민족까지 확장해 국제적인 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보편성을 갖춘 글로벌 디아스포라학의 체계화를 위한 노력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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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대학에서의 재외동포 이해교육 사례로 △유라시아한인문화탐방(김진규 고려대 교수) △세계한민족의 이해(김재기 전남대 교수) △한민족공동체론(백영옥 명지대 교수) 등이 발표됐고, 재외동포 대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재외동포 모국수학 장·단기 교육과정(박창수 공주대 교수) △원격교육을 통한 미주지역 재외국민 평생교육 활성화(조남철 방송통신대 총장) △재외한글학교 교사 사이버 연수 과정(육효창 서울문예대 교수) 등이 각각 발표됐다.

 

재외동포신문 2012.12.17 재외동포에 대한 이해… “재외동포학 정립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