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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3일 : 뚝섬대학의 공부벌레들 ⑥ 조금 더 특별한 교수님

한알맹 2012. 11. 30. 14:29

다큐3일 : 뚝섬대학의 공부벌레들

⑥ 조금 더 특별한 교수님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다는 말이 있죠? 같은 스승이지만 교수님이라는 존재는 선생님보다 멀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특히 저희 방송통신대학교 같은 경우에는 얼굴을 마주보며 하는 교육보다 원격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서 더 멀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가깝고도 먼 그대 교수님! 그런데 여기에 조금 특별한 교수님이 계시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 세미나실.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선후배가 어울려서 다과를 즐기고 있는데요. 강의 전에 조그마한 파티가 열렸습니다. 학생들 틈바구니에 담소를 나누고 계신 일본학과의 강상규 교수님이 보이는데요, 딱 봐도 교수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것 같습니다. 그 비결이 뭔지 궁금하네요. ^^

 

 

교수님은 학생들을 한번도 내가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고 이들의 지혜를 끄집어내는 가이드 역활만 한다고 생각하신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여기서 학생들에 대한 교수님의 마음 씀씀이가 느껴집니다. 학생이 아니라 다 선생님이라고 생각하신다고 하네요!

 

방송통신대학교에서 일본정치, 한일관계를 가르치시는 강상규 교수님은 일반 학생들보다 방송통신대학교 학생분들에게 더 각별한 애정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학생들 모두 기억에 남는다고 하는데요.

 

특히 더 기억에 남는 분들은 공부를 하고 싶어도 힘들어서 이를 중단한 분들이라고 합니다. 그 말씀을 하시면서 뒤돌아 눈물을 훔치시는 저희 교수님. 정말 학생들을 위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인터뷰를 이어가시면서도 학생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 때문에 몇 번이나 울컥하시던 교수님. 강상규 교수님은 이렇게 정이 많아서 유독 인기도 많으신가봐요.

 

 

"공부는 때가 있는거라고 하죠. 하지만 공부할 때라기 보단 공부를 하면 좋을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는 강교수님 말씀처럼 공부를 하겠다는 도전 정신이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힘들어서 의지가 꺾이는 학우들이 많으시거든요.

 

 

강교수님께서는 그런 학우들을 많이 안쓰러워 하십니다. 그러고 동시에 힘든 여건에서도 더 많은 열정으로 공부를 하며 자리를 지켜주는 학우들을 사랑하는 마음도 가득하시답니다. 손으로 하트를 만드시는 모습이 마치 소년같으시네요~

 


다과 후 열정적으로 강의를 하시는 교수님 정말 멋지시죠? 학우들도 교수님의 열의를 보답이라도 하듯 또렷한 눈망울로 집중을 하고 계시네요! 이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열정적인 수업 분위기 속에서 공부하면 머리 속에 내용이 더 잘 들어오지 않을까요? 저희 교수님과 학우분들이지만 교수님도 학우분들도 정말 멋있어보이네요^^

 

강상규 교수님과 학우들의 열정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