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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귀농귀촌 스타일?

한알맹 2012. 10. 31. 11:47

나는 귀농귀촌 스타일?

방송大, 생생한 귀농 선배 경험담 모아 강좌 열어

 

 

 은퇴 후 자연으로 돌아가는 삶을 꿈꾸는 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까? 과연 나와 맞을까? 대책이 없이 막연히 그 날이 오기를 꿈꾼다.

이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귀농귀촌을 꿈꾸는 4050세대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막연했던 ‘귀농귀촌의 꿈’ 실현시킬수 있도록 강좌를 연 것.

 

강좌는 자신과 귀농귀촌이 잘 맞는지를 점검할 수 있는 ‘귀농귀촌의 이해’와, 도시에서 텃밭 농사를 짓는 방법을 배우는 ‘도시농업과정’이 있다.

 

강사를 맡은 귀농인 강순희(59) 씨는 “8년 전 충북 음성으로 귀농해 발효식품을 만든다. 귀농할 때 돈을 많이 벌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면 버티기 힘들다”며 “가축, 과수, 채소 등 자신이 정이 가는 일거리를 찾고 귀촌할 장소를 정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각 45분 씩 15차(총11시간 25분)이뤄진다. 정부의 지원으로 18만원의 수강료를 80% 할인한 3만6천원에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프라임칼리지 양안나 박사는 “귀농귀촌에 성공한 농부 선배들이 직접 강의해 현장감 있는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희망자에 한해 귀농귀촌 적성검사도 받을 수 있어 스스로 점검해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프라임칼리지교육과학기술부와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국민의 은퇴 후 30년 준비’를 위해 방송대 내 신설한 단과대학.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뭉쳐 35개 강좌를 열었다. 지난 9월부터 강좌별로 모집해 4050세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 강좌와 저녁 또는 주말에 면대면 수업을 듣는 출석수업 강좌가 있다.

 

프라임칼리지 홈페이지(http://prime.knou.ac.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기간동안 방송대 도서관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특전이 있다. 귀농귀촌 강좌 모집은 11월 2일(금)까지다.

 

문의) 02-3668-44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