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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어울리는 로맨스 영화 4편 추천

한알맹 2011. 10. 28. 08:30


 

 

 


안녕하세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블로그 지기입니다.

식후에 아이스 커피 한잔 마시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낮에는 따뜻하고, 하늘도 맑고 푸르고.. 가을색이 완연합니다. 왠지 이런 가을날에는 달달한 로맨스 영화가 딱!!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코끗이 시린 겨울이 오기에 앞서 여러 분들께 가을과 어울리는 로맨스 영화 4편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1~5 번까지의 영화순서는 순위와는 무관합니다. ^-^)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1. 만추 (Late Autumn, 2010)

 


먼저 지금은 배우의 자리를 떠나 멋진 군인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현빈과 왠지 현빈과 너무 잘 어울려서 진짜 연인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는 탕웨이 주연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 이야기 "만추" 입니다.


+ 줄거리

수감된 지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여자 애나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남자 훈의 짧고 강렬한 사랑.
국적도, 미국에 온 이유도, 살아 온 배경까지 모든 것이 다른 애나와 훈은 시애틀 행 버스테서 처음 만나지만 애나는 훈에게 무표정하고 반응 없는 중국 여자. 애나에게 훈은 말을 거는 실없는 한국 남자일 뿐이다. 허나 7년 만에 만난 가족들 틈에서 더 외로워진 그녀와 고객 사정으로 시간이 빈 그가 우연히 함께 보내게 된 하루. 애나는 겨우 이름만 알게 된 훈에게서 가족도 주지 목 한 편안함을 느낀다. 그리고 못 알아들으면서도 귀 기울여 들여주는 그 덕에 처음으로 자신의 과거와 상처를 똑바로 바라보고 털어 낼 욜기를 낸다. 훈과의 하루로 인해 인생을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된 것 같은 애니. <만추>는 찰나의 기억이 평생 이어질 수도 있음을, 하루에 불과했더라도 그 사랑을 만나기 전화 후,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자료 출처 : 만추 공식블로그>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현빈과 탕웨이의 만남이 자체로도 화재가 되었던 "만추"는 리메이크된 작품으로 1965년 이만희 감독의 "만추"가 원작입니다. 이만희 감독님의 만추는 81년에 김수용 감독님에 의해서 다시 리메이크 되었으며, 이때는 국민엄마 김혜자씨가 여주인공 이었는데 대종상 각본상, 촬영상과 마닐라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도 받았던 유명한 작품입니다.

 


모범수와 바람돌이 양아치의 3일간의 바람같은 만남이라는 설정 부터 현빈과 탕웨이의 만남까지 우리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영화 입니다. 지상 낙원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환상적인 날씨가 지속되다가, 갑자기 비가 오고 안개 긴 날씨가 나머지 6개월간 지속되어 슬슬하고 공허한 도시 시애틀을 배경으로한 만추는 가을과 정말 잘 어울리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2. 오직 그대만 (2011)

 

두번째는 얼마전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7분만에 티켓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운, 영화가 개봉 되기도 전에 "손끝 키스"로 화제를 모은 간지남 소지섭과 한효주 주연의 "오직 그대만"입니다.


+ 줄거리

 잘나가던 복서였지만 잊혀지지 않는 뼈아픈 기억을 안게 되면서 마음을 굳게 닫아버린 철민.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늘 밝고 씩씩한 정화. 좁은 주차박스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철민에게 꽃 같은 그녀, 정화가 나타났다.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해주는 사람. 두 눈을 감으면 선명해지는 그 얼굴, 오직 그대만. 지켜주고 싶습니다. 그 여자... 보고 싶습니다. 그 남자…의 이야기.
<자료 출처 : 오직 그대만 공식사이트>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미안하다, 사랑한다], [발리에서 생긴 일], [영화는 영화다] 등에서 강렬한 이미지로 여심을 사로잡은 소지섭의 출연 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영화 인데요, 전직 복서와 시각장애인이라는 특별한 캐릭터 덕분에 소지섭은 한달 여간 복싱 훈련을 하며 운동에 매진했고 한효주는 직접 실제 시각장애인을 만나면서 그들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까지도 체득했다고 합니다. 오로지 연기를 위해 온 몸으로 부딪힌 두 사람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은 작품 속에 완벽하게 녹아 들어 두배의 감동을 전해줄 영화 "오직 그대만."을 두번째로 가을 로맨스 영화로 추천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3. 원스 (once, 2006)

 

세번째로는 더블린 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수상, 심사위원상 노미네티으, IFTA 영화상에 빛나는~ 영화가 개봉 되었을 당시에 대한민국 열도는 "아쿠스틱 기타 앓이"로 학원을 찾는 사람이 많았다는 영화 "원스" 입니다.


+ 줄거리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그’. 그의 노래를 들으며 그 노래 속에 숨겨진 사랑의 아픔을 한눈에 알아보는 ‘그녀’와의 만남. 그의 음악을 응원해주는 그녀 덕에 그는 용기를 얻게 되고, 런던에서의 오디션을 위해 앨범을 녹음하기로 결심한다. “그녀가 만들어내는 피아노 선율이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녀가 부르는 노래가, 그녀가 만드는 음악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음악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앨범이 완성 되는 만큼 서로의 매력에 빠져드는 두 사람. “그녀는 나의 노래를 완성시켜준다. 우리가 함께 하는 선율 속에서 나는, 나의 노래는 점점 그녀의 것이 되어간다.” 한 곡, 한 곡 완성되는 음악처럼 그들의 감정은 점점 깊어져 가고…

 베이시스트 출신의 존 카니 감독과 영국의 실력파 인디밴드 더 프레임즈의 리드 보컬인 글렌 한사드, 그리고 더 프레임즈의 게스트로 앨범작업을 함께 한 체코 출신의 어린 소녀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주인공으로 참여, 뮤지션 출신의 감독과 주인공들이 최고의 음악영화를 탄생시켰다. <원스>는 아일랜드의 더블린 거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국적인 영상미와, 이와 함께 어우러지는 감성을 자극하는 감미로운 음악으로 관객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금세기 최고의 음악영화(by 시카고 트리뷴), 현대의 가장 위대한 뮤지컬영화 중 하나(by 빌리지보이스)라는 평을 얻으며 인디 음악영화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보석 같은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자료 출처 : 네이버 영화>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해리포터와 트랜스포등이 극장을 점유 했던 2007년 여름에 재미와 작품성 모든면에서 관객들을 만족시키면 폭풍인기 몰이를 했던 영화입니다. 사랑의 기억을 음악으로 기록한 최고의 뮤직 로맨드 <원스>의 ost의 falling slowly는 각종 차트에서 오랜 시간동안 인기를 얻었으며, 많은 이들이 이 영화를 본 후 어쿠스틱 기타를 배우겠다고 나서서 대한민국을 "어쿠스틱 기타"앓이에 몰아 넣기도 했습니다. 잔잔히 가슴을 울리는 음악 때문에 더 이상적인 <원스>를 가을 로맨스 영화로 추천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4. 레터스 투 줄리엣 (Letters To Juliet, 2010)

 


개봉 당시 젋음층부터 높은 연령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헐리웃의 사랑스러운 걸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핑크빛 달콤 로맨스 "레터스 투 줄리엣" 입니다.


+ 줄거리

작가 지망생 소피는 전세계 여성들이 비밀스런 사랑을 고백하는 ‘줄리엣의 발코니’에서 우연히 50년 전에 쓰여진 러브레터 한 통을 발견하고, 편지 속 안타까운 사연에 답장을 보낸다. 며칠 후, 소피의 눈 앞에 편지 속 주인공 클레어와 그녀의 손자 찰리가 기적처럼 나타나는데…

 소피의 편지에 용기를 내어 50년 전 놓쳐버린 첫사랑 찾기에 나선 클레어. 할머니의 첫사랑 찾기가 마음에 안 들지만 어쩔 수없이 따라나선 손자 찰리. 그리고 그들과 동행하게 된 소피. 그들의50년 전 사랑 찾기는 성공할까? 그리고 소피에게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까?

<자료 출처 : 네이버 영화>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진정한 사랑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다"를 보여 주는 영화 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클레어의 이쁜 사랑 이야기에 이쁜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매우 흐믓한 사랑스러운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을 가을 로맨스 영화를 마지막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사계절 중에서 제일 감성적으로 변하는 계절이 가을인 것 같아요 ^-^
극장 나들이도 좋고, 집에서도 좋고~ 달달한 로맨스 영화화 함께 가을을 맘껏 즐거 보는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