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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민투표, 디폴트(Default)로 될 가능성 높다는 비관론 확산, 그리스 디폴트가 가져다 주는 영향

한알맹 2011. 11. 3. 08:30


안녕하세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블로그 지기입니다.

산토리니의 아름다운 그리스가 심각한 재정위기에 시달리면서 디폴트로 될 가능성이 높다는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달 20일 "그리스 디폴트를 기정 사실화 한다"라는 기사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 린치가 조사한 주요 펀드 매니저의 근 4분의 3정도의 대답이 "내년 1분기에 디폴트 할 것" 이라고 내다보았습니다.




디폴트(default)란?

디폴트는 영어로 'default' 뜻은 채무 불이행, 특해 패무를 이행하지 않다, 체납하다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공사채나 은행융자 등에 대해 원리금을 지불할 수 없는 상황이다. 즉, 채무자가 원리금 지불의무를 계약에 정해진 대로 이행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이 디폴트다. 채무자가 민간기업인 경우 경영부진이나 도산등이 디폴트의 원인이다. 채무자가 국가인 때, 전쟁, 혁명, 내란, 보유외환 고갈 등에 따른 대외지불 불능이 원인이다. 공사채나 융자 등에 대해 이러한 디폴트 상태가 발행하는 위험 정도를 디폴트리스크라고 한다. 디폴트 리스크는 금융기관 쪽에서 원리금을 회수하지 못하거나 회수하더라도 양정기일에 제대로 회수하지 못함으로써 입을지도 모르는 불이익을 뜻한다.
특히 국가와 관련된 디폰트 리스크를 컨트리 리스크라 부른다.
<자료 출처 : 네이버 지식사전>


간단히 말하자면 그리스라가 빚이 있고, 빚진 돈을 갚을 수 없는 상황을 말하는 겁니다. 그리스가 "돈 못갚아!!" 라고 선언을 한 것과 같습니다. 그리스 국가 부도로 생각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그리스 디폴트(default)가 되면 어떤 상황이 벌어 지길래 온 세계가 떠들썩 한걸까요??


그리스가 디폴트를 선언하면 그리스 정부에 대한 신규 자금지원이 중단되고 그리스는 공무원 급여나 사회복지 지원 등 정부 지출을 할 수 없게 된다, 동시에 그리스 국채가격이 폭락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그리스 국채를 손실처리해야 돼 붕괴 위험에 직면할 것이다, 자금흐름의 일시적 중단은 문제를 더 악화시킬 것이다, 경제가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은행들의 자본확충이 필요한 데 새로운 대출기관을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이 경우 그리스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내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유로존 탈퇴가 불가피하다, 그리스 디폴트의 파장은 그리스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다.

시장에서는 다음에 디폴트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는 나라가 어디인지에 대해 촉각이 곤두설 것이고 해당 국가의 국채가격이 폭락하면서 은행들은 다시 대규모 손실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 경우 해당국가들은 금리 불문하고 돈을 빌리게 될 것이지만 결국은 디폴트를 결정할 수도 있다, 한 국가가 유로존을 떠나면 다른 국가들도 이를 따르려 할 것이다, 유럽중앙은행 ECB는 이를 막기 위해 위기에 직면한 국가들의 국채를 무제한 매입할 수 있지만 이는 회원국간 합의를 필요로 한다, 이같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른 국가들도 유로존 탈퇴를 결정할 것이고 유로존은 붕괴할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시나리오가 피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모두가 유념해야 할 악순환이다,
그리스가 디폴트를 내면, 유로화와 유럽이 위기에 직면할 위험은 실제적인 것이다,

 

<그리스 디폴트 시>

- 경로1: 그리스 정부 차입 불가 -> 공무원 급여 등 지불 불능 사태 -> 경제 불안 증폭
- 경로2: 그리스 국채 가격 급락 -> 은행들 대규모 손실 발생
- 경로 1 + 경로 2의 영향: 자금경색 심화, 정부와 금융기관에 대한 긴급한 자금 지원 필요성 제기

이에 대한 대응에 따라 결과도 달라질텐데요

   1) 시나리오 1: 자금지원 재개시 -> 유로 잔류
   2) 시나리오 2: 그리스 통화 가치 회복 결정 -> 유로 탈퇴 -> 유로존 붕괴


<그리스 디폴트로 다음 디폴트 국가가 어딜지에 대한 우려 확산>

- 경로1: 시장 혼란, 유럽 은행 큰 타격, 주각 급락 -> 신용 경색
- 경로2: 디폴트 우려 국가의 국채가격 급락 -> 경제불안감 증폭
- 경로1+경로2의 영향: 채무 지급 증단, 다른 나라로 확산

1) 시나리오: 다른 나라도 유로존 탈퇴 -> 유로존 붕괴

<자료 출처 : 앤드류님의 블로그>


금기시됐던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부각되고 상황이 심가해지자, 3일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를 불러 긴급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합니다. 세계가 주목하는 파판드레우 총리의 위험한 도박의 결말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