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송대 제8기 홍보단 온라인리포터 허순엽입니다. 오늘은 방송통신대학 가정학과(현 생활과학과)를 졸업한 선배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40대 중반, 대학 공부를 시작하다

 

현재 64세의 나이에도 청춘과 같은 선배님이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방송통신대학교를 입학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996년 가정학과(현 생활과학과)에 1학년으로 입학,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이야기입니다.

 

방송통신대학교 인천지역대학은 지금은 인천 시청 바로 아래 있는데요. 그때는 석바위 삼거리에서 서쪽으로 더 가서 위치해 있었다고 합니다. 선배님은 학습관에 직접 방문해 공부에 대한 자세한 과정과 정보를 알아보고 자세하게 안내해 주시는 분들의 도움으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으셨다고 합니다.  

 

 

 

 

당시 공부하는 것이 좋아 '어떻게 하면 공부할 수 있을까?' 라는 마음이 가득했다고 해요. 그때 연세가 40대 중반이었고 시간 제약을 안 받고 공부를 할 수 있고 학비도 아주 저렴해 도전을 하셨다고요.

 

처음에는 나이가 있어 공부는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대학교 공부를 경험하고 싶어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방송통신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인데요,

 

이렇듯 마음을 행동으로 옮겨 열정적으로 공부하셨고 무엇보다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고 해요. 지금은 각 가정에 컴퓨터가 있지만 그때는 컴퓨터 값이 비싸서 모두 갖추고 살지 못 했던 시절이죠.  TV 시청을 통해 공부를 해야했기 때문에 정해진 방송시간을 맞추려면 더 힘들었을 것 같아요.

 

 

▲가정학과(현 생활과학과)를 졸업한 선배님

 

 

Q. 당시 어떤 마음으로 공부하셨나요?

 

 

1996년에 1학년으로 가정학과에 입학해 공부에 몰입했는데, 처음에는 스터디그룹  학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젊고 활기찬 분들 만나서 더 젊어지는 것 같았고 삶에도 활력이 넘치게 되더라고요. 학문은 저를 더 넓은 세상으로 인도해주었지요.

 

또한 남편의 도움을 잊을 수 없는데요, 제게 너무 고마운 인생의 동반자입니다. 남편의 지원 덕분에 더욱 열심히 공부했고 그에 따라 한 학기 한 학기 공부할 때마다 발전하는 제 자신에게 감동을 받았지요.

 

공부는 재미있었고 또 열심히 했어요. 지식이 쌓여갈수록 마음이 풍요로워지고 '아! 이래서 공부를 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마른 사슴이 목을 적시기 위해서 시냇가를 찾듯이 날마다 학습관을 찾았고 배움은 제 마음을 채웠습니다. 지식은 머리를 채우지만 그로 인해 저는 너그럽고 풍족한 소양을 채우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자신의 생각에 머물러있던 과거에서 나아가 상대를 이해하고 상호 교류하며 대인 관계에 있어서 원만해지는 것을 느꼈지요.

 

 

 

 

배움은 사람을 다시 만드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나듯이 작은 생각에서 더 높고 더 넓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하며 4학년 졸업을 목표로 두고 인내했어요. 내게 할애된 시간을 쪼개 오로지 학업에 열중했습니다. 이런 마음가짐과 공부 방식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Q. 방송대 후배들에게 공부방법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면?


일단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는 것은 기본이에요. 잘 구성된 교과서는 학습능력을 높여주는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재는 그런 면에서 정말 훌륭한 교재입니다. 저의 경우 교수님들의 강의를 TV 시간을 맞춰가며 들었는데요, 지금은 컴퓨터와 핸드폰 등이 발달해 훨씬 좋은 조건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어요.

 

스터디그룹 참여도 권장합니다. 서로 공부하는데 힘이 되고 정보도 교환 할 수 있으며 끝까지 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도 적극 스터디를 권하는 분위기예요. 낙오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공유하면서, 오랜 전통과 체계적인 과정을 지닌 스터디를 선택한다면 좋은 결과는 당연한 보장이 되는 것 같아요.

 

지금도 다시 공부하고 싶는데요. 아직 일을 하고 있으니 몇 과목이라도 다시 공부해야 되겠다는 그런 마음이 들어요. 나이는 공부하는데 아무 걸림돌이 아닙니다. 공부는 자신과의 싸움이고 희망이고 용기라고 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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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방송대를 만난 후 나는 어떻게 달라 졌는가?


자신감이 생기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생겨났어요. 예전에는 열등감으로 인해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했는데 지금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힘이 생겨났어요. 결국은 나 자신의 관계성이 풍부해졌다고 할까요.

 

자신감이란 사람에게 있어서 굉장히 큰 역할을 하는데 지금 제 나이가 벌써 64세 이제 70을 바라보고 있는데도 아직도 날마다 일하고 다니며 사는 것이 즐겁고 감사합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졸업은 제가 최선을 다해서 일하며 즐거움을 찾을 수 있게 했고, 또 제게 주어진 삶 속에서 모든 것들이 좋은 방향으로 흐를 수 있게 했어요.

 

 

 

 

Q. 마지막으로 방송대 후배들에게 한 마디


인내하고 끝까지 스터디 그룹에서 이탈하지 않으면 4학년까지 마치고 졸업할 수 있어요. 포기하지 않으면 중간에 힘이 들어도 졸업에는 별 문제가 없어요. 공부는 재미있지만 힘들기도 하고 큰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만족감과 보람은 그 어려운 과정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큰 보상입니다. 공부를 마치고 난 후에는 정말 비교할 수 없어요. 부디 열심히 공부하셔서 원하는 일 모두 잘 되기를 바라요.

 

그리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우리나라 국립 4년제 대학교에서 공부하시는 것에 자신감과 긍지를 가지세요. 힘내요. 꼭 4학년 졸업하세요. 그 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거예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선배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늘 온화한 얼굴로 아름답게 생활하시는 모습을 존경합니다. 64세의 나이에 직업을 갖고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다는 것이 멋집니다. 아직도 공부하고 싶어 하시는 마음이 있으시니 앞으로 또 학교에서 만나 뵐지도 모르겠어요. 학우 여러분들 그리고 우리 선배님들 감사드려요. 모두 건강하세요.

 

 

Posted by 스마일맨 한국방송통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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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희 2016.09.24 2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