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박사' 류수노 교수,"농사짓던 소년이 총장 후보자 1순위"
중졸→검정고시→방송대 졸업→방송대 출신 최초 교수...
제7대 총장 임용 후보 1순위로 선출된 농학과 류수노 교수의 인터뷰가 조선일보 <최보식이 만난 사람>을 통해 소개됐다.
류 교수는 충남 논산의 농사짓는 집안의 6남 4녀 중 여덟째로 태어나, 중학교 졸업 후 아버지와 함께 집안의 농사일을 도맡았다.
농사일이 자신의 체질에 잘 맞았었던 류 교수는 대학을 진학한 형들과는 달리 대학을 가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은 없었지만, 제대 기간 중 자신의 장래를 고민하고 결국은 1982년 고등학교 검정 고시를 쳤다. 이어 9급 공무원 시험에도 붙은 류 교수는 다시 승진 시험으로 경북도청 7급 공무원으로 발령을 받은 후 우리 대학에 입학했다.
류 교수는 5급 기술고시에도 도전했으나 '검정고시, 방송대' 학력 때문에 여러번 낙방하자 공무원을 그만두고 충남대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았다. 그런 뒤 농촌진흥청의 연구사로서 이때 '참깨'를 통해 세계 최초로 특허를 내기도 했다.
류 교수는 99년 우리 대학 교수 공채에 지원해 방송대 졸업생 최초로 교수가 됐으며 농촌진흥청 연구사 재임 시절을 포함, 농업관련 연구 논문을 123편이나 썼다. 류 교수는 '쌀' 품종의 개발을 위해 대학 연구실과 매해 겨울 3모작이 가능한 필리핀을 오가며 연구에 몰두해 2008년•2010년•2012년'슈퍼쌀' 연구로 '대한민국 농식품 개발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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