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수, 인문과학대 수석졸업…재소자들의 아름다운 졸업식
MBC뉴스를 통해 포항의 한 교도소에서 복역중인 무기수가
우리 대학을 졸업하면서 인문과학대학 수석까지 차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포항교도소는 지난 25일 우리대학 학위 취득과정을 무사히 마친
11명의 수형자들을 위해 졸업식을 개최했다.
14년 전 무기 징역을 선고 받고 수감 생활을 해왔던 38살 이 모 씨는 지난 2010년
우리 대학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했다. 4년간 이 씨가 받은 성적은 4.3점 만점에 4.287,
인문과학대학 졸업생 3천 4백 명 가운데 수석의 영예를 차지했다.
문화교양학과를 졸업한 32살 황 모 씨 역시 수감 생활
틈틈히 공부해 졸업 논문 우수상을 받았다.
우리 대학 노형규 대구경북지역대학장은 "졸업식을 많이 다녀봤는데
오늘 아마 가장 감동을 받은 졸업식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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