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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상> 속 수양대군이 주목받는 이유

한알맹 2013. 10. 2. 15:42

 

영화<관상> 속 수양대군이 세조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놀랍게도 이 사실을 모르고 본 관객들이 많았다고 해요.

 

지난 2005년, 국사가 선택과목으로 재편되면서 지금까지

국사 시험 응소자가 계속 줄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학생들이

한국사에 대한 이해도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죠.

때문에 2017년부터는 다시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해요! 물론 영화 속에선 각 인물의 관상,

악랄한 수양대군의 모습이 부각되었지만

흐름만큼은 우리의 과거사가 고스란히 묻어있어요.

 

 

한국사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없이 영화를 봤다면,

다시 한 번 수양대군 역할에 몰입하여

관람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영화 속

수양대군의 모습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선왕조 7대왕 세조인 수양대군은 어린 조카의

왕위를 빼앗고, 수많은 신하들을 죽인

거침없고 욕망이 강한 인물로 알려져 있어요.

 

이를 부각시키기 위해 영화속에선 늑대를 닮은

이리상에 실제로 사냥을 즐겼다는 기록을 착안해

굴엔 상처를 그렸답니다.

또한 다른 계층의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부풀려

표현하기 위해 모피를 입는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아우라를 풍기며 존재감을 알립니다.

 

 

이처럼 의상, 분장 등 심혈을 기울인 탓에

수양대군 연기를 한 배우 이정재는 '섹시한 수양대군'

이라고 불리며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실제로 네티즌들은 "어찌, 내가 왕이 될 관상인가",

"호랑이 사냥은 끝났다" 이정재 어록을

사용해 각종 패러디물을 만들어내기도 했죠.

 

영화<관상>을 다시보거나 처음 보는 분들은

왕의 기품을 가지고 있지만 건들거리는 행동을 하는

묘한 캐릭터, 수양대군을 중점으로 보아도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미지출처  영화<관상> 네이버 영화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