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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조남철 총장 “방송대 원격교육 한다고 푸대접, 소외계층 교육 확대 정부지원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조남철 총장님 인터뷰 “이제부터는 해외동포나 새터민 등 소외계층을 교육하는 역할을 담당하려고 합니다.” 한국방송통신대의 조남철 총장(59·사진)은 내년에 개교 40주년을 앞두고 방송대의 역할이 변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설립 초기에는 가난한 학생을 위한 교육기관, 이후에는 직장인의 재교육기관 역할을 하면서 졸업 동문 50만 명을 배출한 방송대에 새로운 역할이 필요하다는 얘기였다. 예를 들어 현지 대학에 들어가기 어려운 동포들을 위해서는 원격교육의 강점을 지닌 방송대가 제격이라고 했다. “미국에서 간호사를 하는 40, 50대 동포들이 학력 때문에 차별을 많이 받는다는 말을 들었어요. 올해 1학기에 미국 뉴욕 주 간호사 동포 50명을 위해 간호학과 수업을 개설했더니 굉장히 반응이 좋았습..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탈북학생 예비대학 확대

방송대 탈북학생 예비대학 확대 한국방송통신대 평생교육원이 탈북학생들의 대학 중도 탈락을 막고 적응을 돕는 '탈북학생예비대학과정'의 수강생을 24일까지 모집한다. 탈북학생예비대학과정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위탁으로 한국교육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0년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데 이어 전국 단위로 확대, 실시한다. 2012학년 3월 대학 입학 예정인 탈북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입학금, 수강료, 교재비 없이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방송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장세풍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최순영 학우, 건축사진전 수상

최순영 학우, 건축사진전 수상 최순영(일본 3) 학우가 사단법인 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한 ‘제16회 대한민국 건축사진 공모전’에서 2위에 해당하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 학우는 ‘교토 기온’이라는 제목의 작품을 출품했는데, 교토 지방 건물 실내를 고즈넉한 아름다움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학우는 “건축 관련 종사자 중 사진 실력이 좋은 분들이 많이 참여해 수상까지는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작품 전시회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목동예술인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읍학생회, 대학홍보 나서

정읍학생회, 대학홍보 나서 ▲ 이미영(가정 4) 학우가 행사장을 찾은 아이와 함께 압화작업을 하고 있다. 정읍학생회(회장 최호영)가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제6회 정읍평생학습축제를 맞아 신입생 유치를 위한 홍보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정읍 내장산 문화광장 내 부스를 마련해 진행됐다. 부스를 방문한 방문객들은 우리 대학 로고가 압화한 책갈피와 엽서를 우체통에 넣는 것과 부채, 천연비누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미영(가정 4) 학우는 “동아리활동에서 배운 것을 이용해 학교 홍보에 나섰는데 생각보다 방문객 참여도 높고 우리 대학에 관심도 많이 보이는 등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홍보행사는 원호숙(가정 졸) 동문이 자비로 재료를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정읍학생회 측은 올해 학습관 평가에 따..

부산, 황산나루대축제

부산, 황산나루대축제 부산지역총학생회(회장 김영철)가 지난달 29일 부산지역대학에서 황산나루대축제를 열었다. 강승구 부산지역대학장을 비롯해 재학생·동문·일반시민 300여명이 참여했다. 오전에는 학생들이 모은 물건을 판매하는 아나바다 장터를 비롯해, 시화전·의상전시회·유아교구전시회와 동아리 시연이 펼쳐졌다. 오후 늦게부터는 부산지역 풍물동아리 틘마당의 풍물공연에 이어 본격적인 행사가 열렸다. 장기자랑 시간에는 영화 ‘써니’ 한 장면을 흉내내는 등 참가학생들이 개성있는 끼를 발휘하기도 했다. 박영주(법 4) 학우는 “학우들과 행사장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공연을 관람하며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어 기분좋았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일반시민은 “방송대가 지역주민을 위해 건전하고 뜻깊은 축제를 열어줘 고마웠다”..

패션스타일링의 마지막 포인트는 인격체 계발

간호섭 홍익대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교수 ▲ 간호섭 홍익대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교수 간호섭 홍익대 섬유패션디자인과 교수. 인기 케이블 TV방송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서 엘레강스한 독설로 인기를 얻었다.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향해 ‘수세미’ ‘우산꽂이’ ‘천박’ ‘유아틱’하다는 말을 서슴없이 퍼부었던 그다. 하지만 거리낌 없는 카리스마 너머 패션을 향한 열정이 읽혀졌고, 후배를 향한 따뜻한 격려와 배려가 엿보였다. 그를 패션계 ‘멘토’로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TV속 존재감은 현실에서도 여전했다. 간 교수의 연구실 겸 회의실은 하루 종일 학생이나 패션업계 직원들로 북새통이었다. 패션쇼 진행을 알리거나, 출품작을 검사받기 위해 찾은 이들이다. 심지어 서울시장 후보들의 의상을 묻는 ..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우리 사회의 건강한 허리를 만드는 곳

▲ 강상규 일본학과 교수 일본 애니매이션 ‘이웃집 토토로’는 소녀들의 동심을 담은 이야기다. 따뜻한 가을볕이 그대로 들어오는 연구실에서 어딘지 모르게 토토로를 닮은 강상규 일본학과 교수를 만났다. 진지하면서도 귀엽고 가슴 따뜻한 강 교수와의 즐거운 시간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머리가 되고 싶어 하죠. 그런데 대부분은 머리가 되지 못해 낙오하고 좌절하며 깊은 상처를 받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사회에서 정말 필요한 건 건강한 허리예요. 2008년 부임할 때 받은 우리 대학 첫인상은 어땠나요? 처음에는 카메라 앞에서 혼자 강의 하는 게 굉장히 생소했어요. 그래서 말이 잘 안 나왔고요. 거울 앞에서 혼자 독백하는 느낌이랄까요. 일단 첫 느낌은 카메라 앞에서 느낀 어색함이었죠. 그런데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

한국방송통신대 2일부터 매주 소통 아카데미 강좌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2일부터 5주 동안 매주 수요일 서울 동숭동 캠퍼스에서 제2기 소통 아카데미 강좌를 진행한다.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 쇼호스트 김효석,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신달자 시인이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소통과 연관시켜 흥미롭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16일부터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대학TV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