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사람들/방송대 동문 이야기

[중어중문학과] 졸업 후에도 끈끈한 우정…방송大서 통했죠!

한알맹 2012. 11. 29. 16:37

졸업 후에도 끈끈한 우정…방송大서 통했죠!

스터디룸 매일 북적…다양한 이벤트로 친목 도모 ‘부러움 독차지’

 

 

 
중국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국 관광객을 잡으려는 업계의 움직임도 점차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다. 1987년에 개설된 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도 이같은 움직임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원격대학인 방송통신대의 학습은 ‘스터디’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동기부여와 학습자료 공개, 친목도모 등의 효과가 있다.

 

서울 인근만 해도 12개의 스터디가 운영된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한울타리(강북, 성북, 노원, 도봉), 서서울(영등포,양천,강서,구로,김포,부천), 해오름(관악, 금천), 다산(남양주), 동틈아리(성동,광진,강동,송파,하남,구리), 은서회(마포,서대문,일산,파주), 강남서초(강남 지역), 동대문중구종로, 광명 스터디 등이다.

그 중 서서울 스터디(영등포구, 강서구 등)는 1991년도에 시작돼 오프라인 회원은 80명이 활동 중이고, 온라인 회원은 1000명이 넘는다.

 

<중략>

 

학생들의 호응도 뜨겁다. 다른 학교는 사제간 세대차로 인해 소통에 한계를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방송통신대는 다양한 연배의 학생들이 모여 교수님과 학생이 오히려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이다.

중국어에 능통한 4학년 강순홍(32) 씨는 “후배들이 나이가 더 많다”며 “가르치는 입장이지만 함께 생활하며 오히려 인생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운다”고 전했다.

그룹장 김씨는 “강씨가 연장자들이 미숙한 PC사용을 도와주고 스마트폰을 통해 수강하는 법도 알려준다”며 “예의바르고 꼼꼼해 인기 만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주흥 기자

 

통역·번역·무역 진출 ‘중국 전문가’ 양성.

 

중어중문학과는

중어중문학과는 자유로운 중국어 회화와 고급 수준의 문장 해석 능력을 배양하고 실용적인 중국 관련 지식을 제공해 한·중 교역과 교류의 튼튼한 가교 역할을 할 중국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세계 경제의 강국으로 중국의 위상이 높아지며 더욱 각광받는 학과로, 졸업 후 중국어 통역·번역과 무역과 교육 등의 분야에 진출할 수 있으며 국내외 관련 대학원에 진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