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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제 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100배 즐기는 Tip

한알맹 2011. 11. 25. 08:00

안녕하세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블로그 지기입니다.

2011년 11월 25일 제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5일 오후 8시50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화려하게 시작됩니다. 드디어 별들의 전쟁 청룡의 밤이 옵니다. 한국 최고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영화 팬들이 많습니다. 추운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작정 영화제를 즐기겠다는 마음으로 시상식장을 찾아가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영화 시상식의 꽃 레드카펫부터 멋진 가수들의 축하공연, 수상의 순간까지 별들의 전쟁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100배 즐기는 Tip을 준비했습니다. ^-^




<사진 출처 : 청룡영화상 공식홈페이지/스포츠조선DB>

▶레드카펫 보려면 일찍 움직이자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후 8시50분부터 SBS에서 생중계된다. 하지만 정확히 8시50분에 행사장에 도착하면 가장 큰 볼거리를 놓친다. 시상식에 앞서 오후 7시부터 레드카펫이 평화의 전당 앞에 깔린다. 생방송이 있기는 하지만 TV로는 레드카펫 전체를 볼 수 없다. 게다가 스타를 보려는 팬들 때문에 레드카펫 주변은 발디딜 틈이 없을 터다. '좋은 자리'를 맡으려면 일찍 도착해야 행사의 꽃인 레드카펫 즐기기가 가능하다.

올해 레드카펫 퍼레이드에서도 매년 화제가 되는 MC 김혜수의 '고품격 섹시' 드레스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전례없는 파격 노출을 선보인 신예 여배우 오인혜 또한 청룡영화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기로 해, 또 어떤 화제를 몰고 올지 관심이 쏠린다.

행사장 입장권을 가지고 있는 영화팬은 오후 8시30분부터는 자리에 앉아 시상식을 관람할 준비를 해야 한다. 날씨가 추우면 레드카펫 행사가 끝나기 전에 입장할 수도 있다.




<사진 출처 : 청룡영화상 공식홈페이지/스포츠조선DB>

▶화려한 축하공연이 궁금해?

올해 청룡영화상에서도 이전과 다름없이 화려한 축하공연과 깜짝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컴백한 지 일주일밖에 안 된 핫한 걸그룹 티아라가 1부 축하공연을 장식하며, 2부에는 의욕적으로 국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더걸스가 출동해 뜨거운 무대를 꾸민다. 국내 정상 걸그룹들의 퍼포먼스가 시상식 분위기를 한껏 띄울 축하공연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배우들의 이벤트 또한 마련됐다.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영화 인생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영화팬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지금까지 청룡영화상에서는 한 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깜짝 이벤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하공연을 제대로 즐기려면 행사 시작 시각인 오후 8시 50분부터는 반드시 자리를 지켜야 한다. 쉬는 시간에 먼저 화장실 들르기는 필수다.


 

<사진 출처 : 청룡영화상 공식홈페이지/스포츠조선DB>

▶배우들의 표정에 주목하라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정해진 순서에 맞춰 엄숙하게 진행된다. 하지만 무대 밖에선 관계자들이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뛰어다닌다. 철통 보안으로 유명한 청룡영화상 수상 결과는 25일 당일 오후에 서울 모처에서 정해진다. 9인의 심사위원들이 각 부문 수상 결과를 내놓으면 관계자들은 바쁘게 행사장으로 달려가 시상자들에게 수상자의 이름이 든 봉투를 밀봉해 전달한다. 또 무대 뒤에서는 준비된 트로피에 실시간으로 수상자의 이름을 새기는 작업이 진행된다. 이 작업 또한 누구에게도 노출되어서는 안되는 만큼, 보안요원이 출입을 막은 가운데 진행된다. 후보들은 이렇게 숨가쁘게 결정된 수상 결과를 객석에 앉아 기다리게 된다.

영화팬들의 관람 포인트는 각 부문 후보들의 표정이다. 초연하게 미소짓고 있는지, 아니면 입술을 깨물며 초조해하고 있는지 지켜보자. 결과가 발표된 뒤 수상자의 얼굴에 떠오른 감격은 영화팬들에게 '무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제 3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최종 후보작


올해 최추수작품상에 오른 제84회 아케데미 외국어영화상 부문 출품작 고지전, 사회 전체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 공지열 소설 원작 영화 도가니, 탄탄한 이야기 구조와 연출력이 돋보이는 부당거래, 7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인 최종병기 활, 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 써니 5개의 작품 모두 큰 화제를 낳으며, 흥행 성적도 좋았던 작품들이라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 영화 팬들을 더욱 설레이게 합니다. 올해 제 32회 청룡영화상의 영광은 과연 어느 작품, 어느 배우에게로 돌아갈까요??

※ 모든 자료와 사진은 청룡영화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출처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