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에서 튜터로, 튜터에서 교육학과 실습지도교수로. 

꿈이 없었던 저에게 방송대가 성장의 디딤돌이 되었습니다.”



한경옥 동문은 과거 주산학원 원장이었습니다. 대에 흐름에 따라 주산학원은 속셈학원에 밀려났고, 전자계산기가 보급되자 그나마 있던 학원생들도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때 한 동문은 다른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방송대 교육학과에 진학했습니다. 


그리고 1학년을 지나 2학년이 되어 첫 후배들을 만나는 입학식 날, 학과 임원의 부탁으로 교육학과 O.T를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그때 한 튜터가 유심히 그녀를 지켜봤고 이후에 그 튜터를 여성교육개론 오프라인 강의에서 우연히 만나게 됐습니다. 그 튜터는 한 동문을 보자마자 “한경옥 선생님은 튜터하면 잘할 것 같아요. 한 번 튜터에 도전해 보시는 것 어때요.”란 말을 건넸다고 합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그때부터 한 동문은 튜터에 대해 여기저기 알아보고, 튜터가 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튜터는, 그때까지 별 꿈이 없었던 저에게 최초의 꿈이 되어 주었어요. 결국 그 꿈을 이뤘죠. 튜터 합격 발표를 보고 얼마나 기뻐했는지 몰라요.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위해 달려왔던 지난 시간이 결국 손에 잡히는 결과물로 나타나는 영광스러운 순간이었죠.” 


그녀가 튜터로서 첫 학기를 맡은 곳은 울산과 대구·경북지역대학이었습니다. 신입 튜터 교육을 받고 본격적인 튜터 업무를 시작했는데요. 학생들에게 처음으로 안내 문자를 보내자마자 전화통이 불이 났다고 합니다. 200여 명에게 보낸 문자의 답장이 우르르 쏟아졌는데 그 순간의 감격을 그녀는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합니다. 


튜터로서의 꿈을 이룬 그녀는 방송대를 통해 또 다른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대학원 진학 상담을 위해 방문한 기관에서 그녀는 대학강사 한 분을 만나게 됐는데요. 방송대 출신으로 당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대학 강의를 나가고 있다는 그 강사는 "한 선생님은 딱 교수 스타일이세요."라며 그녀에게 계속해서 공부하기를 권했다고 합니다. 이 말에 용기를 얻은 한 동문은 교수라는 꿈을 마음에 품게 되었습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튜터, 방과 후 강사, 과외선생, 대중강연강사, 교육컨설팅 대표 등 다섯 가지 일을 하면서 동시에 내 꿈을 위해 또다시 박사 과정에 입학했어요. 총 여섯 가지 일을 한 셈이죠. 하루 24시간도 부족했던 시절이죠. 결국 올해 2월 교육학과 실습지도 교수로 위촉을 받았습니다.” 


한 동문은 스스로 ‘꿈 이어달리기’를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2008년 방송대 입학부터 2017년 2월 동의대 대학원 평생교육학과 박사과정 수료에서 방송대 교육학과 실습지도교수 위촉까지. 이도 모자라 교육학과 ‘평생교육실무론’과목 출석 수업을 맡아 울산과 경남지역대학에서 강의까지 하고 있습니다. 도전으로 가득한 그녀의 인생은 ‘나는 강사다’라는 타이틀을 달고 책으로도 출간됐을 정도입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한 동문이 앞으로도 방송대와 함께 힘차게 나아가길 바라봅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1972년에 설립돼 68만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한 메가 유니버시티로, 정보화 시대에 필요한 지식과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열린 평생교육기관입니다. 원격교육대학이지만 출석수업과 특강이 있고, OT와 MT에 참석하거나 스터디, 동아리에 가입하는 등 인간관계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또한 졸업생과 재학생 수가 타 대학에 비해 월등히 많은 만큼 사회 각 분야에서 꿈을 이룬 방송대인들이 많습니다. 이에 본 코너를 통해 방송대에서 새로운 도전과 꿈을 꾸는 방송대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Posted by 스마일맨 한국방송통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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