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사람들/재학생이 말하는 방송대

직장생활의 자양분, 방송대 - 「경영학과 박란」

한알맹 2018. 11. 19. 13:51



“방송대 강의는 현장에서 필요한 것들을 학문적으로 정리해주니까 

직장생활에 도움이 많이 돼요. 

이론을 배우기에 방송대만큼 좋은 곳이 없어요.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박란 학우는 현재 동아TV의 대표인데요. 그전에는 연예기획사에서 미디어 총괄대표를 지내다 지난해 9월 현 직장에 대표로 취임했습니다. 기업체 연수원 강사를 하다 영화 전문 채널인 케이블로 스카우트 돼 방송업계에 발을 들여놨다는 그녀는 자신이 지금의 위치까지 오리라고 생각도 못했습니다. 방송업계를 통틀어 밑바닥에서 시작해서 대표이사가 된 최초의 케이스이자 첫 여성 대표인 박란 학우! 그녀는 자신의 성장 자양분은 ‘방송대’라고 말합니다. 


우연히 시작된 방송 일이기에 처음에는 업무 용어의 정의조차 이해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배울 수 있는 곳을 찾던 중 지인을 통해 방송대를 알게 되었고, 2011년 방송대 미디어영상학과에 편입했습니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공부에 몰입할수록 업무 능률이 올라 힘들지만 보람되고 재미있었습니다. 방송대 매력에 푹 빠진 그녀는 미디어영상학과 졸업한 뒤, 교육학과에 편입했습니다. 재학 중에 사회복지사와 평생교육사 자격증도 취득했습니다. 


동아TV 대표를 맡고 나서는 경영자로서 잘못된 결정을 내려 직원들이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해 경영학과에 재편입했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하며 배운 재무나 전략 등은 직무에 발현돼 좋은 성과를 냈고, 실제 그녀가 대표를 맡고 나서 회사가 전반적으로 좋아졌다는 평을 받는다고 합니다. 


방송대 공부 외에도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하는 그녀는 업무에 도움을 얻고자 패션 관련 책과 논문집을 수없이 찾아보며, 패션학회에도 가입해 활동했습니다. 그 결과 한국패션디자인학회에서 주는 우수논문상을 받으며 그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현재 박 학우는 방송대를 다니며 경기대 언론대학원에서 박사과정도 밟고 있습니다. 


회사 대표, 방송문화콘텐츠 관련 산업현장교수, 전국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학생 등 일인 다역을 소화하며 바쁘게 뛰고 있는 박란 학우! 나중에 후배들에게 "그분 괜찮은 분이었다, 좋은 선배였다." 는 말을 듣는 게 꿈이라는데요.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고자 하는 박란 학우의 여정에 방송대가 도움이 되길 바라봅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1972년에 설립돼 68만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한 메가 유니버시티로, 정보화 시대에 필요한 지식과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열린 평생교육기관입니다. 원격교육대학이지만 출석수업과 특강이 있고, OT와 MT에 참석하거나 스터디, 동아리에 가입하는 등 인간관계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또한 졸업생과 재학생 수가 타 대학에 비해 월등히 많은 만큼 사회 각 분야에서 꿈을 이룬 방송대인들이 많습니다. 이에 본 코너를 통해 방송대에서 새로운 도전과 꿈을 꾸는 방송대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