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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프랑스어로 풍부한 문학적 소양을 배우세요!

한알맹 2017. 7. 24. 08:44

 

 

 

 

 

유럽에 대해 이야기할 때, 프랑스를 빼고는 논하기 힘들죠? 유럽은 과거 서양 문화를 주도해 왔는데요, 그 중에서 프랑스어는 줄곧 유럽에서 특히 문화예술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언어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오늘 날에도 프랑스어는 여전히 문화, 예술, 정치 등 다방면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는 프랑스어를 바탕으로 유럽을 비롯한 프랑스어권 지역 등 세계로 진출할 지성인을 양성하고 있는데요. 선영아 교수님, 정영란 교수님과 함께 불어불문학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교수님! 담당 전공 및 교과목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난 1984년 설립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불어불문학과30년이 넘는 역사에 걸맞게 한 대학 학과로서 지향하는 학문적 교육상의 높은 수준과 내용, 전통이 축적된 학과입니다.

불어불문학과가 꼭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화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에요. 서구문화 전체에서 프랑스가 대표하고, 차지하고 있는 분야가 많습니다. 맹목적이고 천편일률적인 영어독식 상황에서 우리 학과를 통해 프랑스어를 익히면 진출할 수 있는 영역이 더 다양해집니다.

우리 과는 프랑스어를 교육하면서 언술 소통과 문법 독해력을 동시에 공고히 하고 있어요. 언어뿐만 아니라 프랑스학을 통해 인문지리, 사회, 경제, 역사 등을 포괄하는 프랑스 문화를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어 초급과 실용 외국어는 물론이고, 프랑스어 공인 인증시험인 DELF, DALF, TCF에 유용한 교과목도 마련돼 있어요.

 

 

우리 학과 학생들이 지닌 특징은 무엇인가요?

- 프랑스어에 대한 관심은 물론 문학, 문화에 대한 열망 높은 편

 

프랑스어를 하고 싶어 들어온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것입니다. 가족이 프랑스에 있거나, 프랑스인 가족과 대화를 위해 입학을 결정했다는 학생들도 있어요.

학생들을 살펴보면 프랑스어라는 실용적 목표 이외에 문학에 대한 열망도 대단합니다. 프랑스 문학은 인류의 문학 유산으로 가치가 높기도 하고, 프랑스 문화에서 문학이 차지하는 비율 또한 매우 높습니다.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방향도 다양하게 나타나는데요. 프랑스어를 배우려고 입학하는 학생도 있고, 프랑스 철학을 원서로 읽고 싶어 입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학과는 통계상으로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학과입니다. 하지만 편입생의 경우 50~60대 남성이 많아요. 당장의 경제적 가치를 떠나 인생의 의미를 찾기 위해 불어불문학과를 선택한다고 하네요.

문학, 그리고 문화적 욕구충족이 입학 동기라고 풀이될 수 있겠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김용신 학우(왼쪽)와 프랑스인 사위 샤를르(오른쪽)>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를 소개해 주신다면?

- 방송대 널린 알린 불어노래 경연대회 우승한 학생 부부 등 기억에 남아

 

명지대 법대 교수인 송00 학우는 우리 과를 졸업하고 현재 대학원에 재학 중입니다. 또 서울대 기계공학과 출신의 00 학우다수의 특허를 가졌지만, 프랑스어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이공계에 접목시키고 싶어 입학했다고 합니다.

우리 과에서 프랑스어를 공부하며 언어 관련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도 많습니다.

00 학우의 경우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몸을 씁니다라는 책도 번역했고, 00 학생 역시 통역 관련 일을 하면서 우리대학에서 대학원까지 졸업했습니다.

또다른 00 학우는 한국외국어대학을 졸업한 후 우리대학에 입학했는데요. 이미 영어와 러시아어가 유창한 상태에서 우리 대학에서 프랑스어도 배웠습니다. 올해 체코로 유학을 떠나 제2언어 습득 석사 과정에 입학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이한 것은 보통 한국어와 영어, 혹은 프랑스어 통역사가 대부분인데 이 학생은 영어와 프랑스어 동시통역을 꿈꾸고 있어요.

1986년 프랑스 대사관 및 문화원 주최로 시작해 31년째 이어지는 전국 대학생 불어노래 경연대회있습니다. 현재 프랑스어권 샹송대회로 개칭되어 20회에 이르는데요, 지난 19872회 대회에서 우리학과 학생 부부가 우승을 차지했답니다. 이 학생들이 우승함에 따라 3회 대회는 1988년 우리대학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성대하게 개최됐죠. 이 부부는 한 달 동안 프랑스 여행과 어학연수 특전을 받고 방송대 불어불문학과의 존재감을 전국에 널리 알려서 기억에 남네요.

 

 

교수님들의 말만 들어도 불문학과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는데요? 문학부터 예술, 무역, 외교까지 다방면에서 사용되고 있는 프랑스어!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프랑스어를 배우고, 풍부한 교양과 지식을 갖춘 지성인으로 거듭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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