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홍보단 온에어/홍보단 스케치

"방송대에서 공부와 사람, 모두 얻었어요" - 환경보건학과 박명대 학우 인터뷰

한알맹 2016. 9. 23. 11:00

 

직장 생활만으로도 하루 하루 바쁘게 살아가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직장 생활만으로는 부족해 대학생, 학과 임원, 대학교 홍보단, 의료 봉사활동, 합창단 등 다양한 활동의 병행으로 1년 365일을 연예인처럼 눈코 뜰새 없이 지내는 한 열혈 청년이 있어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그 열혈 청년의 주인공은 바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환경보건학과의 박명대 학우인데요. 할 일이 있다면 그 곳이 어디든 찾아가 직접 발로 뛰는 박명대 학우의 열정 넘치는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우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임상병리사로 활동하면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환경보건학과에서 공부를 병행하고 있는 샐러던트, 박명대라고 합니다.

 

올해 1학기에 방송대 환경보건학과로 편입을 했기 때문에 지금 3학년에 재학 중이고요. 환경보건학과 임원, 홍보단 8기 부단장, 스터디 학습 부장 등 교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많은 분들과 함께 즐거운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워낙 활동적이고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직업과 대학 생활 이외에도 의료 봉사활동과 합창단 활동까지 하고 있어요.

 

 

상병리사와 여러 활동들로도 바빴을텐데, 대학교에 진학한 이유가 있나요?

 

가장 큰 목적은 4년제 학사 취득자격증 취득이였어요. 저는 기존에 전문학사까지 취득한 상태였는데, 임상병리사로 활동하다보니 좀 더 공부를 해서 학사를 취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업적으로 도움이 되는 여러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해도 전문 자격증은 자격 시험 응시 요건이 학사 이상 이거나 관련 과목 이수가 필수인 경우가 많거든요.

 

4년제 학사와 전문 자격증 취득을 통해 저의 직업적 전문성을 키우고, 저 스스로도 자기계발을 하기 위한 결정이였습니다.

 

 

 

러 대학교 중에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를 선택한 이유가 있었나요?

 

공부를 시작한다고 해도 일을 포기할 생각은 아니였기 때문에 일과 학업의 병행이 가능한 대학교를 찾고 있었어요. 찾다보니 방송대 이외에도 여러 사이버 대학교들을 알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제가 방송대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체계적인 학습 시스템 때문이였습니다.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무척 편리하긴 하지만, 이게 오히려 스스로를 느슨하게 만들 수 있거든요. 방송대에서는 온라인 수업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출석 수업과 시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보완할 수 있겠더라고요. 편리함과 교육 전문성, 이 두 가지가 저의 기준이였는데, 방송대가 딱 맞아 바로 편입을 결정했습니다.

 

 

장 생활과 병행하는 대학 생활인데, 주변 반응은 어땠나요?

 

일단, 일과 학업을 병행한다는 것 자체에 다들 많은 응원을 해주셨어요. 걱정이나 반대보다는 응원을 해주시니 감사하죠.

 

그리고 방송대로 편입하고 난 후에 직장이나 모임에서 방송대에서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얘기했더니 자신도 방송대 동문이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제 주변에도 방송대를 선택한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나니 저의 선택에 더욱 믿음과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방송대 홍보단 8기 상반기 워크숍에서 활동 소감을 말하는 박명대 학우

 

상병리사로서만 지내다 샐러던트가 되셨는데, 생활에 특별한 변화가 생겼나요?

 

일과 학업을 병행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더 바빠진 것이 사실이에요. 하지만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떤 한 부분을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수면 시간이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오히려 새로운 환경과 활동을 접하다 보니 더 알찬 일상이 됐죠.

 

그리고 비록 긴 시간은 아니더라도 환경보건학에 대해 공부를 해보고 나니까 이 분야에 대한 관심과 욕심이 생겼어요. 처음에는 자기계발이나 자격증 취득 정도가 목표였는데, 지금은 환경보건 분야로의 진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임상병리사에서 또 다른 꿈을 갖게 됐어요.

 

이제까지 잘 이어온 직업인데 좀 더 고민해보라는 주변의 조언이 정말 많았지만, 오히려 저는 흔들리지 않았어요. 방송대에서 직접 공부를 해보고 나니까 불안감 보다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내 인생을 바꾼 대학" 이라는 방송대의 슬로건처럼 방송대로의 편입이 저의 인생의 전환점이 됐습니다.

 

 

▲지난 봄, 홍보모델 오디션에 참가한 박명대 학우

 

7개월간 방송대 학생으로 지내면서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나요?

 

방송대를 오래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 활동을 해본 덕분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앞서 말씀 드렸듯이 학과 임원, 스터디 학습 부장, 홍보단 부단장 등을 하면서 오프라인에서 여러 행사도 진행하고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저의 활동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해주실 때, 보람을 느낄 수 있었어요. 바쁘게 지내더라도 그런 순간들이 있기에 포기할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여러 활동을 하다보니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 됐는데요. 방송대 학우 분들은 연령대도 다양하고, 사는 지역, 직업도 모두 다양하잖아요. 평소에 제가 만나기 어려운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도 알게되어서 많은 얘기도 나누고 인맥도 넓혀가게 된 점이 제일 만족스럽습니다. 공부하려고 진학한 대학교에서 인생 공부까지 하고 있으니까요. 덕분에 저의 시야도 넓어지고, 생각도 깊어졌어요.

 

 

으로 학우님께서 방송대에서의 공부를 통해 이루고 싶은 꿈이 있나요?

 

말씀 드렸듯이 학과 공부를 통해 환경보건 분야로의 진로를 꿈꾸게 됐는데, 그 꿈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지금 실행으로도 옮기는 중이에요. 방송대에서 갖게된 꿈을 이루기 시작한 셈이죠.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는 않아요. 또 다른 꿈이 생겼거든요. 이제 저의 꿈은 온전히 학생으로서의 삶을 즐기는 것이에요. 예전에 학교에 다녔을 때보다 공부에 욕심도 더 생겼고, 알게된 것도 많다보니 하고 싶은 것도 많아졌어요. 공부에만 집중해서 환경보건학에 대해 더 열심이 배우고 싶고, 공모전에도 참가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처럼 여러 학우 분들을 만나서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싶고, 환경보건학과를 졸업한 이후에는 어떤 학과에서 새롭게 공부를 시작할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방송대 학우들 사이에서 방송대는 중독이라는 말이 있는데, 저도 이제 중독된 것 같습니다! (하하)

 

 

방송대 홍보단 8기 상반기 워크숍에서 공로상을 수상한 박명대 학우

 

지막으로 방송대 진학을 고민하는 분들이나 방송대 학우 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혹시 방송대 진학을 고민하는 분들이 저의 인터뷰를 보게 된다면, 꼭 진학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방송대에서는 지식을 배우는 것 이외에도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거든요.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가 느낀 것들을 많은 분들이 함께 느꼈으면 좋겠어요.

 

방송대를 함께 다니고 있는 학우 분들께는 공부 이외에도 여러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해볼 것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공부만으로도 바쁜데 그럴 여유가 어디있어"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오히려 공부에 지치고 힘들 때일 수록 여러 학우 분들과 함께 만나고 교류하면 서로 힘이 되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이 나의 시간을 뺏는 것이 아니라, 나를 도와주는 것이죠.

 

방송대에서는 온라인 위주의 수업이기 때문에 다른 학우들과 교류하기 힘들다는 편견이 있는데, 저는 그 편견을 깨고 싶어요. 그리고 학우 분들이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졸업하셨으면 좋겠어요. 학교에 대한 애정이 너무 커서인지, 모든 학우 분들을 알지는 못해도 한 분 한 분이 저에겐 소중하게 느껴지거든요. 같이 졸업했으면 좋겠습니다~!

 

 

 

 

 

"내 인생을 바꾼 대학"이라는 방송대의 슬로건처럼 방송대를 통해서 새로운 꿈을 갖게 되고, 그 꿈을 이뤄 나가는 열혈 청년 박명대 학우! 뜨거운 열정만큼 방송대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도 정말 뜨거운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홍보단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할 박명대 학우의 모습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