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양봉가 방송대 동문 박진,
'세상 살맛 나게 하는 뻔하지 않은 상상력'
방송대 농학과 동문인 박진
어반비즈서울 대표가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펼쳐
더 따뜻하고 희망적인 세상을 만드는
컬처디자이너로 중앙일보에 소개됐다.
방송대 박진 동문은
명동·노들섬 등 서울·경기 지역 19곳에서
꿀벌을 키우는 도시양봉가다.
120여 개 벌통에서
연간 1∼1.5t의 꿀을 수확하고,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75세 노인까지 수강생이 500여 명에 이르는
도시양봉가 육성 교육도 하고 있다.
4년 전 공기업 직원이었던
방송대 박진 동문은
서울 근교 주말농장에서 토마토를 길렀다.
열매가 잘 맺히지 않아 농장 주인에게 물으니
“벌이 없어 그렇다”는 답에
‘도시에 벌이 살게 하자’는 아이디어가 번뜩 스쳤고,
발품을 팔아 자료를 모아
방송대에서 농업학 학위를 땄다.
2013년 방송대 박진 동문은
사표를 내고 어반비즈서울을 차렸다.
꿀벌이 도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성장하도록 돌보며
벌에게 설탕물을 먹이지 않고 농약·항생제도 사용하지 않는다.
그의 신조는 “벌이 살아야 (지구)별이 산다”다.
“도시 생태계를 살린다”는 사명감도 크다.
방송대 박진 동문은 내년 사업으로
‘허니 뱅크’를 구상하고 있다.
투자를 받아 도시양봉장을 늘리고
수확한 벌꿀로 보상해 주는 방식이다.
저소득층을 교육시켜 벌을 기르게 하면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있다.
얼마 전 방송대 박진 동문은 이탈리아 밀라노에 다녀왔다.
공원 조형물로 활용될 수 있는
벌집 디자인을 배우기 위해서다.
“1만 명의 도시양봉가를 육성하는 게 첫 번째 목표”라는
방송대 박진 동문은
“세계 도시양봉가들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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