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들·딸 나란히 영어영문학과 졸업
지난 2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3학년도 방송대
학위 수여식에서 엄마와 아들, 딸이 나란히 학사모를 써 눈길을 끌었다.
김효은 학우는 초등학교를 그만둔 후 오빠와 같이 홈스쿨링을 시작해 2010년
우리대학 영어영문학과에 나란히 입학했다. 앞서 어머니는 2007년부터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한 상태여서 세 가족이 나란히 같은 학과에서 공부를 하게 됐으며,
올 해 함께 졸업을 하게 됐다.
가족 모두 영문과를 택한 건 '영어는 만학의 기본으로 글로벌 시대에 필수'라는
어머니의 믿음 때문. 가족 셋이 공부하면서 집은 자연스럽게 '공부방'이 되어
성북구에서 운영하던 사진관은 접고 2004년 경기도 용인의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했다.
김 학우는 "영어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자 영어영문학과에 다시 편입한다"며
"이후 교육대학원에 진학해 외국에 나가지 않고 국내에서 영어 공부하는
이들을 도와주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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