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외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며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까지 하는 삶을 살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최근 국내에도 다문화가정이 늘어나면서 같은 다문화가정의 이주자를 돕는 이주민 분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많은 동문 분들 중에서도 다문화가정 출신인 동문 분들이 계신데요. 오늘은 중국 단동에서 한국으로 생활 터전을 옮겨와 봉사활동을 하며 열정적인 삶을 사는 이옥희 동문(중어중문학과)의 이야기를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조선족 출신인 이옥희 동문은 20년 전, 중국 단동의 원목가공업 무역회사에서 통역 업무를 했는데요, 당시 회사를 운영 중이던 남편을 만나 중국에서 결혼 했지만, 회사가 어려워지자 남편과 함께 한국으로 귀향하게 되었습니다. 이옥희 동문은 어려운 경제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공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