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매’들의 4학년 2학기 기말고사-네이버TOP 평균 나이66세! 충남 서산에는 특별한 대학생이 있다. 우리 대학 문화교양학과에 재학 중인6명의60~70대 할머니 여대생 김낙금(75), 박주순(64), 서순희(65), 문산월(66), 이영월(64), 이효숙(63) 씨가 그 주인공이다. 비록 긴머리 대신 할머니의 상징 ‘짧은 파마머리’와 멋진 선글라스 대신 ‘돋보기안경’이 더 어울리는 나이지만 어엿이 대학 졸업을 준비하는4학년이다. 학교가 없어져서, 먹고 살기 바빠서, 어린나이에 하게 된 결혼과 출산, 육아 등 저마다의 이유로 젊은 시절 공부를 계속할 수 없었다. 늦게나마60대 할머니가 돼서야 서산시에 있는 서령중ㆍ고등학교에서 운영한 검정고시반과 검정고시 학원에서 같이 공부했다. 수십 년간 동네 이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