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철 총장이 매일경제신문에 연재 중인 <매경춘추>입니다.
평생학습 사회
한 통계를 보니 1960년 당시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52.4세에서 2008년엔 80.1세에 달하고 있다. 요즘 사람들이 환갑잔치를 거의 하지 않고 오랫동안 교수사회에서 유행하던 환갑기념 논문집을 찾아보기 어려운 이유 역시 미루어 짐작할 만하다. 이 같은 추세로 평균수명이 늘어난다면 머지않아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90~100세가 된다.
어느 유명한 경제 전문가는 이제는 은퇴 후 30년을 준비해야 하는 시대라고 한다. 그러니 `준비된 은퇴 후 30년`은 너 나 할 것 없이 우리 인생의 마지막 축복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바꿔 말해 준비하지 않은 은퇴 후의 30년은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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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직장인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은퇴 후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렇다면 국가가 나서서 이들의 은퇴 후 준비를 도와야 할 것이다. 그것은 국가가 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이며 동시에 교육복지 구현의 실천적 예라고도 할 수 있겠다.
100세 시대가 이제 우리 코앞에 와 있다. 국가든 개인이든 고령화 시대를 피할 수는 없다. 이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100세 시대는 우리 모두에게 재앙도, 축복도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재앙으로 또는 축복으로 만드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100세 시대를 축복으로 만드는 일은 오늘 우리 사회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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