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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칼리지 '4050세대 재취업 up-skilling 과정' 인기몰이

한알맹 2013. 12. 11. 11:40

 

베이비부머 제2의 꿈 "볼륨을 높여라"
프라임칼리지 '4050세대 재취업 up-skilling 과정' 인기몰이

 

 

과거에는 정년퇴직을 하더라도 평균수명이 낮아 은퇴 이후의 생활에 대한 고민이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58세에 정년퇴직을 하는 남성의 경우 20년 이상 근로소득 없이 생활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차 베이비붐 세대 은퇴 대응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은퇴 후 재정적 준비를 묻는 설문에 응답자의 55.4%가 "시작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특히 은퇴 후 부부가 사용할 최저 생활비로 월평균 219만원, 여유 생활비로 325만원을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우리나라는 공적연금이 늦게 시작돼 미국 58%, 독일 56% 등 다른 OECD국가들에 비해 은퇴소득대체율이 10%이상 낮아 노후자금 보장이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현재 은퇴를 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있는 714만 명에 이르는 베이비 부머들이 은퇴 후 안정적인 소득을 얻기 위한 방안이 개인적,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권에 다니고 있는 53세의 유창원씨도 은퇴를 앞두고 다른 은퇴자들과 같은 고민에 빠져 있다. 평생 직장에 다녔지만 아이들 대학 등록금과 앞으로의 결혼 자금을 빼고 나면 은퇴 자금은 얼마 남지 않는다. 전엔 부인과 은퇴하고 나면 세계 여행을 다니며 못다한 로망을 이루고자 했었지만 현재로선 이마저도 쉽지 않을 것같다. 연금이 나온다고는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물가를 생각하면 몸이 건강할 때 조금씩이라도 최대한 돈을 더 벌어야겠다고 생각을 바꿨다.

 

막연히 최대한 경력을 살리면 좋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채용 프로세스 때문에 재취업의 길이 막막하기까지 하다. 취업 공고는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나와 맞는 기업은 어떻게 알아봐야 하는지, 연봉은 얼마로 해야 하는지 등모든 것이 낯설고 생소한 것이다.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유창원씨처럼 막막해하고 있는 4050세대를 위한 강좌가 개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 대학의 프라임칼리지가 12월 강좌로 오픈한 '4050세대 재취업 up-skilling 과정'이 그것이다. 이 강좌는 전직 및 재취업을 준비하는 4050세대의 재취업을 돕고 구직관련 스킬을 향상시켜주기 위해 마련된 취업 맞춤 강좌이다.

 

국내 대표 취업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재취업의 대한 노하우와 중장년 채용시장의 액션플랜을 강의한다. 또 온라인 적성 검사를 비롯, 구직문서 첨삭, 모의 면접 등을 통해 오랫동안 취업과는 거리가 멀었던 4050세대들의 취업 점검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이 뿐만 아니라 노사발전재단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와 연계해 4050 재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1:1 컨설턴트를 배정해 성공적베비인 재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4050세대 재취업 up-skilling 과정' 운영 지도교수인 안윤정 ECCI 대표는 "4050세대는 지금까지 직장에서 열심히 일한 세대로 현재의 취업 시장 패러다임에는 익숙하지 않아 재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이 이력에 맞는 직장 서치에서부터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및 제출, 면접에 이르기까지 현재 취업시장의 프로세스에 적응하고 재취업이라는 좋은 소식을 얻을 수 있도록 최대한 현실을 반영한 실전 위주의 강좌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라임칼리지는 교육부가 지정한 평생학습 허브대학으로 성인 학습자가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 공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하고 있다. 강좌는 오는 23일까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라임칼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할 수 있으며, 31일부터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문의 전화 (02)3668-4433~6, 인터넷 prime.kn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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