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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학생회장 당선자 확정

한알맹 2011. 12. 26. 11:08



내년 총학생회장 당선자 확정

차기 전국총학생회장에 송왕호 후보 당선
제주 제외한 12개 지역총학회장도 정해져



제30대 전국총학생회장에 송왕호(법 4) 후보가 당선됐다. 10명의 지역총학생회장도 함께 가려졌다. 모두 내년 한 해 학생회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차기 총학생회장을 뽑는 선거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실시됐다.
지난해이어 두번째로 온라인 투표로 치러졌다. 21일 오후 7시에 끝난 선거 결과 전체유권자 12만499명(대학당국은 처음 11만8천970명으로 발표했다) 중 1만5천691명(투표율 13.02%)이 투표에 참여했다. 기호 1번 송왕호 후보는 5천468표를 얻었다. 총 득표율은 34.85%다. 기호 2번 김영철 후보는 4천150표(26.45%), 기호 3번 문영현 후보는 5천257표(33.5%)를 각각 얻었다. 기권은 816표(5.2%)로 나타났다.

송왕호 당선자는 “선거를 준비하는 동안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선거 기간 유권자를 이해하고 이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느꼈는데)회장 직을 수행하면서는 더 열심히 활동해 지지해준 학우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송왕호 당선자는 올 한 해 대전·충남지역총학생회장을 맡아 왔다.
송왕호 당선자는 ▲홈페이지 및 학생회 카페를 통한 학생회 운영 공개 ▲학생·학교 간 효율적 소통 위한 정기 간담회 실시 ▲특화된 교육 강좌 확대 ▲육아·장애학우 시설 및 공간 확대 ▲각종 행사의 지역안배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국총학생회장 선거와 함께 실시된 9개 지역총학생회장 당선자도 발표됐다. 서울지역총학생회장 전혜홍(가정 4) 후보, 부산지역총학생회장 박형준(경영 3) 후보, 대구·경북지역총학생회장 박지복(중문 3) 후보,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장 한기순(교육 4) 후보, 울산지역총학생회장 강삼희(환경 3) 후보, 경기지역총학생회장 원용철(농학 4) 후보, 강원지역총학생회장 최승만(유아 3) 후보, 충북지역총학생회장 김대영(가정 4) 후보, 전북지역총학생회장 장동근(농학 4)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한편 후보자가 나타나지 않았던 경남지역총학생회장도 뽑혔다. 경남지역총학생회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단독후보로 나선 윤진일(관광 4) 후보를 무투표로 최종 당선시켰다. 아직 총학생회장이 선출되지 않은 제주지역총학생회는 22일 열릴 임시운영위원회에서 총학생회장을 추천 방식으로 선출할 계획이다.(21일 기준)

차기 채규희 전국총동문회장 당선자는 “내년에는 재학생과 동문들이 서로 존경하고 정겨운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방송대를 하나로 묶을 수 있도록 학생회 차원에서 많은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경희 전국총학생회장도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된 후보들에게 진심을 다해 축하와 감사 말을 전한다”며 “당선자가 초심을 잃지 말고 내년도 학생회를 잘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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