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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인이 뽑은 ‘2010 방송대 뉴스’

한알맹 2010. 12. 31. 11:43


안녕하세요. 한국방송통신대 블로그 지기입니다. 
2010년 한해도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
2011년에도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여러분들의 꿈에 더 다가 가는데 도움 되는 대학교가 되겠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블로그 뉴스에서는 “Adieu 2010으로 방송대인이 뽑은 '2010 방송대 뉴스'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Adieu 2010"




올 한해 가장 기억에 남는 우리 대학 뉴스는?
학내 구성원 절반이 대학본부 신축과 과제물온라인제출제도 시행을 꼽았다.
본보가 송년특집으로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인터넷과 현장 대면 방법으로 ‘2010 방송대 뉴스’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에는 총 341명(재학생 337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197명)이 가장 많았고, 경기(27명), 부산(21명), 대전·충남(20명) 순이었다.



<방송대인이 뽑은 뉴스>
 
대학본부 신축 시작 152명(44.6%)
과제물온라인제출 시행 142명(41.6%)
탄핵으로 얼룩진 학생회 87명(25.5%)
총장배가요제 사태 76명(22.3%)
공공 아르바이트에서 방송대생 차별 여전 74명(21.7%)
6·2지방선거에서 방송대인 대거 당선 72명(21.1%)
평생대학원 학과 증설 및 정원 증가 72명(21.1%)
등록금 2년 연속 동결 68명(19.9%)
조남철 총장 취임 67명(19.7%)
간호학과, 해외에서도 입학 가능해져 40명(11.7%)
출석수업대체시험 기말시험 일주일 전에 실시 37명(10.9%)
등록생수 감소 추세 36명(10.6%)
원격평생교육시장 경쟁 본격 32명(9.4%)
가상대학 1년째 중단 지속 19명(5.6%)
제본교과서 시중 유통 11명(3.2%)
역대 최다 전임교원 임용 10명(2.9%)
사설참고서 판매한 교재공급지정서점 제재 9명/디지털역사관 구축 9명(2.6%)
장시원 총장 이임 5명/대학당국, OT지원·관리 정착 5명(1.5%)  
 



 

 ▲ 대학 본부 신축사업은 지난 7월 구 본관의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대학본부 신축’이 가장 큰 ‘관심’

우리 대학 구성원이 가장 많이 꼽은 올해의 뉴스는 단연 ‘대학본부 신축’이었다. 총 152명(44.6%)이 선택했다.
공사비만 1천400억여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인 만큼 관심은 대단하다. 구성원 모두 향후 건물 활용을 놓고 골몰했고 다양한 방안을 내놨다. 신축 건물 조감도는 어김없이 우리 대학 소개 책자나 광고에 등장했다. 대학본부가 방송대의 새로운 자랑거리가 될 거라는 데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달 신축 공사현장에서 조선시대 후기 유적지가 발견되자 ‘공사 중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김채미(영문 1) 학우는 “낡은 대학본부를 보면 시대를 앞서가는 첨단원격대학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았는데 새로 건물을 짓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과제물온라인제출제도 시행’도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았다. 142명(41.6%)이 추천해 ‘대학본부 신축’ 못지않은 관심을 받았다. 과제물온라인제출제도는 당초 2008학년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업체 사정 등을 이유로 연기돼 지난해 2학기에 첫 시행됐었다. 이후 3개 학기를 거쳐 오면서 제도는 안정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려됐던 전산 과부하 등의 문제도 비교적 적었다. 그보다는 학생 편의 제공과 첨단 교육 이미지 구축 차원에서 성공을 거뒀다.
학생들도 시행 초기 거부감에서 많이 벗어난 분위기다.

다만 일부 학생을 위해 제출 기한을 원칙 없이 연장한 것은 형평성 차원에서 문제라는 지적이다. 황경훈(법 3) 학우는 “컴퓨터가 익숙지 않아서 처음에는 과제물온라인제출에 대해 부정적이었다”며 “지금은 직접 제출하던 때보다 훨씬 편리하게 느껴져 학교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지난 10월 1일 조남철 제 6대 총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조 총장 취임 ‘대학개혁’ 기대

조남철 총장의 취임도 많은 이들(67명)이 선택했다. 우리 대학을 이끌 차기 총장을 뽑는 일이라 더욱 중요하게 느껴졌을 테다. 올해 총장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 6명의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에게 거는 학내 기대는 컸다. 안팎으로 위기에 휩싸인 우리 대학을 올바르게 이끌 인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결국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조남철 국문학과 교수가 제 6대 총장에 선출됐다. 조 총장이 취임 직후 우리에게 던진 말은 변화를 위해 ‘바꾸자’였다.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우리 대학이 주미뉴욕총영사관 측과 ‘재외국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미국 거주 한인 간호사들이 우리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이번 협약은 해외 입학 문호 개방을 염원하던 우리 대학 입장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미 오래 전부터 해외 분교 설립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협약을 해외 분교 설립의 첫발로 여기는 이도 있다. 조남철 총장 역시 우리 대학이 재외국민에게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우리 대학의 해외 진출은 앞으로 더욱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이밖에 출석수업대체시험이 기말시험 일주일 전에 치러진다는 소식이 얼마 전 전해졌다. 많은 학생들이 이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문제는 현재 우리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이 진행 중이다. 지속적인 우리 대학 등록생 감소 문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학교 차원에서는 존립에 위험이 닥치고, 학생 입장에서는 동료 학우를 잃는 셈이라 상대적 박탈감은 큰 편이다. 



방송대인이 뽑은 "2010 방송대 뉴스" 잘 보셨나요~? ^^
2011년에도 보람차고 기쁜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이승한 기자: tjhoho81@knou.ac.kr
출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학보사
http://news.kno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