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도 택시 기사의 배움의 열정
19년간 택시기사를 하고 있는 50대 김수원씨는 '일본어를 하면 경쟁력이 있겠다'는 생각에 독학으로 일본어 공부를 하던 중 한 승객의 제안으로 방송대 일본학과에 다니기 시작했다.
10학번인 김씨는 택시를 자신의 작은 강의실로 만들어 시간이 생길 때마다 동영상 강의를 보거나, MP3 강의를 듣는다.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는 김씨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일본인 승객들에게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신난다"며 "일본에 대한 이해를 높여 택시를 몰면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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