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는 중간시험이 있다. 30점의 점수가 주어지는 중간시험은 과제 또는 중간고사이거나 출석 수업을 받은 뒤 치르는 출석시험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뉜다. 생활과학과 재학 중인 나는 중간고사는 아직 쳐본 적이 없고 출석시험과 과제 두 가지가 다인데 입학하고 2, 3년간은 꼬박꼬박 수업을 듣고 시험을 쳤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주관식으로 써야 하는 출석시험이 굉장한 부담으로 다가와서 대체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3학년에 처음 쳐본 대체시험은 쉽지는 않았지만 출석시험에서 오답을 적거나 조금만 적어놓고 교수님의 아량에 의지하는 것보다는 깔끔했다. 물론 만점은 아니었다. 해마다 출석시험을 치지 못하는 학우들을 위해서 준비되어 있는 출석대체시험. 물론 자격증이 없으면 출석을 대체로 바꾸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