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1 2

[리포터 에세이] 방송대에서 다시 찾은 희망

30대 초반 경제적으로 넉넉하던 시절, 나는 아이들을 학교와 어린이집으로 보낸 후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자주 백화점을 찾았다. 그렇게 지하에서부터 한 층씩 오르며 자신이 무엇을 찾는지도 모르면서 여기저기를 살피고, 허전함을 달래려 쇼핑을 하고, 친구와 아무 의미 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의미없고 무료한 나날들이었다. part1. 불행은 늘 갑자기 찾아온다 그렇게 무엇이 중요한지 몰랐던 어느 30대 중반의 어느 날,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무기력함과 말을 잃어버리는 큰 불상사가 다가왔다. 방에 누워 침대만 바라보며, 몸을 일으키고 싶지만 도저히 움직일 수 없는 순간이 왔다. 아이들을 위해 일어나야 했지만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몸과 마음이 따로 가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조금씩..

방송대 홍보모델 포스터 촬영 현장에 가다!

지난 5월 3일, 방송대 홍보모델의 첫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2016년도 2학기 포스터 사진 촬영에 참여한 것인데요, 장소와 인원 등 현실적인 제약상 아쉽게도 전체 인원과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모델분들과의 더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이날 촬영에 임했답니다. 그럼 강풍불던 어느 날의 포스터 촬영 현장, 지금부터 만나볼까요? 바람을 가르며 도착한 곳은 강남의 한 스튜디오였어요. 촬영 시작은 오후 6시부터 예정되어 있었지만 5시부터 부지런한 홍보모델분들이 한 분 두 분 스튜디오에 도착했답니다. 궂은 날씨에 먼 길을 찾아 왔지만 다들 밝은 미소를 짓고 있어 스튜디오 분위기만큼은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처럼 화사했답니다. 각자의 일을 마치고 지친 기색 없이 도착한 홍보모델분들! 저녁 시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