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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추천도서] 안방 극장을 "세종천하"로 만든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원작 <뿌리깊은 나무>

한알맹 2011. 12. 8. 01:30


안녕하세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블로그 지기입니다.

이방지와 개파이의 현란한 무술 대결이 방송된 뒤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고, "위대한 탄생"의 슈퍼스타 셰인이 한글 공부 교재로 사용한다는등  매회매회 화제를 낳고 있는 한석규, 신세경, 장혁 주연의 SBS 수목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가 평일에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중에서 유일하게 시청률 20%를 넘기면서 승승장구하며 안방 극장을 "세종천하"로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안방 극장을 "세종천하"로 만들어 버린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원작 이정명 장편소설 <뿌리깊은 나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도(세종대왕)

'성군' 또는 '대왕'이라는 호칭이 붙는 조선 제4대 임금. 훗날 세종대왕. 조선의 제 4대 왕 세종의 이름은 이도(李祹), 태종의 셋째 아들이며, 대군시절의 이름은 충녕대군이었습니다. 1418년 6월 3일 조선의 3대 왕인 태종은 세자 이제를 폐하고 셋째 아들은 충녕대군을 왕세자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두 달 뒤 태종은 세자에게 왕위를 물려주며 세종은 스물 두살에 조선 제4대  왕에 오르게 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최대한 낮추고 엄청난 양의 책을 읽으며 무섭게 공부하며 보낸 세종은 조선시대 왕 가운데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졌고 많은 업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세종이 위대한 성군일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능력 때문만은 아니고 세종은 백성을 사랑한 어진 왕이었기 때문입니다. 세종은 백성들에게 자주 은전을 베풀었고, 사면령을 빈번히 내렸으며, 징발된 군사들은 늘 기한 전에 돌려보냈다. 노비의 처우를 개선해주기도 하는등 왕이 너무 관대하면 백성들이 요행수를 바라게 된다며 신하들이 반대했지만, 세종은 백성들을 위한 정책을 많이 펼쳤다. 관대하고 은혜로운 왕이었습니다. 훈민정음 창제도 이러한 애민정신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사실 훈민정음 창제에 대해서는 전하는 기록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세종 최대의 업적이면서 우리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부터 만들기 시작했는지, 구체적인 창제 동기가 무엇인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심지어 세종 단독 작품인지 집현전 학자들과의 공동 작업인지에 대해서도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엄청난 반대를 예상한 세종이 비밀리에 작업한 일이기에 그럴 것이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중앙집권 체제를 운영하기 위하여 1420년에 집현전(集賢殿)을 설치하였으며 수많은 학술연구를 통하여 다양한 연구서적과 역사서를 편찬하였습니다. 음악(音樂)에도 관심을 기울여 1425년 관습도감(慣習都監)을 설치하고 박연(朴堧)으로 하여금 아악(雅樂)을 정리하게 하여 음악을 장려하였고, 악기도감을 설치하여 많은 아악기들이 제조되었으며, 편경과 편종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의창(義倉)·의료제도·금부삼복법(禁府三覆法)을 제정하였고, 노비(奴婢)에 대한 지위 등을 개선하여 사형(私刑)을 금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초인적인 연구를 해왔던 세종은 30대 초반부터 풍질이 발병했고, 40대 초반에는 하루 종일 앉아서 정사를 볼 수 없을 정도로 체력이 나빠졌습니다. 여러 병에 시달리면서도 지칠줄 모르는 열정으로 연구를 했으며 1450년 2월 54세로 세상을 마감했습니다. <참고 자료 : 네이버 백과사전>




 

<사진 출처 : sbs 뿌리깊은 나무 홈페이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속 세종(이도)는 지독한 워커홀릭이자, 불면증 환자이며 천재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낮은 백성과 수많은 보통 사람을 이해해야하는 아이러니를 안간힘을 쓰는 모습 뒤에 실은 굉장히 성질이 급하고, 다혈질인데다 형식을 싫어하는 실리주의자인 모습도 함께 묘사되고 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세종(이도)은 거친 말을 마구 내뱉기도 하는데요~ 이런 세종(이도)의 새로운 모습이 드라마 인기의 요인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책소개

집현전 학사들의 연쇄살인과 목숨을 건 비밀 프로젝트!

세종 시대를 배경으로, 놀라운 속도감과 재미 그리고 뜨거운 시대의식과 해박한 지적 탐구가 돋보이는 본격 한국형 팩션. 출간 당시 각종 언론과 독자들의 찬사를 받으며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뿌리 깊은 나무』는 한반도 역사상 가장 융성했던 세종 시대,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다루며, 모두가 안다고 생각하는 세종의 치세를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그려낸다. 연쇄살인의 이면에는 뛰어난 천재 집단이 목숨을 걸고 추진하는 비밀 프로젝트가 있고 그것을 방해하려는 세력의 거대한 음모가 숨어 있다.


+ 저자소개

이정명

저자 이정명은 『바람의 화원』, 『악의 추억』을 쓴, 한국형 팩션의 대표적인 작가이다. 고구려와 비류백제의 역사를 비롯하여 역동적 개혁 군주 세종을 소재로 한 소설, 천재 화가 신윤복과 김홍도의 그림 속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 등 다양한 역사적 소개를 우리 감성에 맞게 써 내려가는 탁월한 능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잡지사와 신문사 기자로 여러 해 동안 일했다. 1999년 말 고구려와 비류백제의 역사를 소재로 한 러브로망인 첫 소설 『천년 후에』, 2001년 『해바라기』, 2002년 『마지막 소풍』으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올랐다. 2006년 작품인 『뿌리 깊은 나무』는 5년간 공백기를 가진 저자의 작품으로 한국형 팩션의 새로운 획을 그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빠른 속도감과 소설적 재미, 그리고 뜨거운 시대 의식과 해박한 지적 탐구가 돋보이는 『뿌리 깊은 나무』는 ‘우리 역사를 소재로 한, 우리 감성에 맞는, 우리의 이야기’다. 저자는 대학 시절 한글의 신비로움과 역동적 개혁 군주 세종을 소재로 한 소설을 구상한 후 10년 넘게 1백여 점의 관련 서적과 논문 등 자료를 수집하고 30번 넘게 고쳐 쓴 끝에 이 소설을 완성했다. 한반도 역사상 가장 융성했던 세종 시대, 훈민정음 반포 전 7일간 경복궁에서 벌어지는 집현전 학사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소설이다. 2006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아침독서운동본부 추천도서로 선정되며 순수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에서 뉴웨이브 문학의 기수가 되었다.
<자료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지금은 고인이 되신 노무현 대통령도 감명 깊게 읽었다는 <뿌리깊은 나무>는 2006년도에 발간된 이정명의 소설이 원작으로 궁궐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연쇄살인의 이면에 감춰진, 우리 역사의 가장 위대한 프로젝트인 한글 창제 추진파와 이에 맞서는 반대파 사이의 대립과 음모를 치열하게 그려낸 역사추리소설입니다. 외국 팩션 소설을 능가하는 속도감과 재미, 그리고 뜨거운 시대의식과 해박한 지적 탐구가 돋보이는 <뿌리깊은 나무>는 2006년 출간 당시, "한국의 다빈치 코드"라고 불리면서 많은 언론과 독자들의 격찬을 받은 작품입니다.






역사 속 수많은 왕들 중에서 대왕으로 불리는 왕은 많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 이순신 장군과 함께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세종대왕과 관련된 서적들이 많이 출간 되었지만, 연쇄살인을 추적하는 짜릿한 스릴은 물론 우리가 잘 모르던 궁궐안의 정치적 코드와 훈민정음 창제의 원리를 놀라운 방식으로 드러내는 <뿌리깊은 나무>는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소설 입니다. 놀라운 속도감과 재미 그리고 뜨거운 시대의식과 해박한 지적 탐구가 돋보이는 본격 한국형 팩션소설 <뿌리깊은 나무>는 2011년 한석규ㆍ장혁ㆍ신세경 주연의 명품 드라마로 방영되어 다시 한번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으며, 10대들을 위한 팬션 동화 이야기도 출간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