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사람들/재학생이 말하는 방송대

엔지니어인 그가 경영학 사고를 더하다 – 「농업생명과학과 3학년 김용운 학우」

한알맹 2018. 8. 28. 14:06


 

회사 경영진으로 참여하면서

조금 더 이론에 근거한 체계적인 경영을 배워 보고 싶었어요.

 

경영학을 배우면서 단순히 돈만 버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단 생각도 했죠.”

 


방송대 농학과 3학년 김용운 학우는 중학교 졸업 후 바로 생업에 뛰어 들었습니다. 17살 때 전자 기술을 배운 그는 어린 나이임에도 실력을 인정받아 일본 회사에 취직했는데요. 이후 엔지니어로 수십 년간 성실히 살아온 김 학우는 현재 일하고 있는 회사에서 연구소장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이에따라 많은 심포지엄이나 세미나에 참석하게 된 그는, 배움에 대한 열망을 품게 됐다고 하는데요. 검정고시를 볼 수도 있었지만공부하면서 사람도 얻자는 생각에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진학했다고 합니다.

 

그는 방송통신고 졸업 이후 방송대 경영학과에도 지원했는데요. 당시 회사 경영진으로 참여하면서 조금 더 이론에 근거한 체계적인 경영을 배워보고 싶은 게 이유였습니다. 학부 4년에다 MBA 과정 2년까지. 6년 동안 김 학우는 온전한 휴일을 가져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바쁜 생활로 휴일 때 뭐하지?’라는 고민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그런 생활은 김 학우에게 만족스러움과 뿌듯함을 안겨줬다고 합니다

 

방송대를 통해 경영학도의 길을 걸으며 그는 경영학 마인드를 갖춘 엔지니어가 될 수 있었습니다. 경영학을 배우면서 단순히 돈만 버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생각까지 가지게 되었고, 그 새로운 시각은 그를 친환경 사업으로 이끌어주었습니다. 이처럼 방송대에서 또다른 인생의 기반을 다져가는 김용운 학우는, 은퇴 후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아 근처 지역대학에 출석 수업을 열심히 받고 싶다고 하는데요. 그 꿈도 이뤄지기를 방송대가 응원하겠습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1972년에 설립돼 60만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한 메가 유니버시티로정보화 시대에 필요한 지식과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열린 평생교육기관입니다원격교육대학이지만 출석수업이나 특강, OT와 MT에 참석하거나 스터디동아리에 가입하는 등 방송대에는 자신의 인간관계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또한 졸업생과 재학생 수가 타 대학에 비해 월등히 많은 만큼 사회 각 분야에서 꿈을 꾸고꿈을 이룬 방송대인들이 많습니다이에 본 코너를 통해 방송대에서 새로운 도전과 꿈을 꾸는 방송대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