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역 간호학과 62명 학사 학위 수여
62명의 한인 간호사들이 학사모를 썼다.
방송대 뉴욕지역 간호학과 2013학년도 졸업생들은 19일 뉴저지주 잉글우드에
있는 KCC(한인동포회관)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 2013년 3월부터
이 학과에 편입해 2년 간의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 것.
이날 학위 수여식에서 만난 졸업생들 가운데는 20대의 젊은 이들도 있었지만
50대 이상의 중년 간호사들의 모습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졸업생 가운데 최연장자인 홍순영(55)씨는 필라델피아에 있는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 "간호사로 일한 지 45년이 됐다"며 그는 "16년 전에 암 선고를 받았으나
이를 극복하고 이렇게 학사 학위까지 받을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희동 뉴욕한국교육원장은 "간호사들의 권익신장 차원에서 개설된
방송대 간호학과 편입학 특별전형 과정은 부지런한 우리 한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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