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흠 방송대 국문과 교수가 말하는 다리의 의미
"사람과 사람, 문화와 문화, 심지어 인간과 신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바로 다리입니다."
방송대 국문학과 손종흠 교수에게 다리의 의미는 특별하다.
다리는 단순히 건너다니는 구조물이 아닌 교통이 발달하지 못했던
과거에서 물질과 정신을 소통시키는 최고의 존재라고 평가한다.
사람과 물자의 교류를 원활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를
더 넓은 지역으로 전파시키는 구실까지 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시각으로 2008년 전국의 옛다리에 얽힌 이야기를 모아
<한국의 다리: 사랑을 잇고 사람을 잇다>란 책을 펴냈다.
이번 칼럼을 통해 손 교수는 "옛다리를 단순한 다리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정신과 숨결이 밴 상징으로 바라봐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우리가 부각시킬 수 있는 문화적 주제로 다리만한 것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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