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티에 청바지, 그리고 운동화를 신은 스티브 잡스(Steve Jobs)를 모르는 사람들은 아마 거의 없지 않을까 싶어요. '혁신'이라는 단어를 전세계로 퍼뜨린 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는 이름만으로도 개봉 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와 관심을 주고 있어요. 애쉬튼 커쳐가 잡스가 되어 그의 삶을 조명한 이 영화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그의 진짜 이야기'를 볼 수 있다고 해요. 젊은 시절에 잡스는 맨발로 교정을 걸어다녔다던 괴짜, 자유로운 히피의 모습이었다고 하는데요. 대학을 자퇴한 후에 절친 스티브 워즈니악과 자신의 집 차고에서 드디어 '애플'을 설립하게 됩니다. 한입 베어문 사과 모양이 돋보이는 애플은 창조의 열매,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기억되기 쉽기 때문에 지어진 네이밍이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되죠..